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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공협, 29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올해 첫 봉사
사공협, 29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올해 첫 봉사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4.0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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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시설 청소와 목욕, 재활 치료기기 후원 등 사랑 나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의사협회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사공협)는 3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탄현로 홀트일산타운을 방문해 올해 제1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사진>.

홀트일산복지타운은 1961년 아동복지시설로 인가받아 개원했고, 의료적 문제로 입양이 불가능한 아동과 신체장애 아동을 보호하는 시설로서 50여 년이 지난 현재에는 지적장애 1급과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영구 보호가 필요한 장애인을 포함한 210명이 생활하고 있다.

활동에 앞서 간단하게 진행한 기증품 전달식에는 안혜선 중앙위원장과 이재국 중앙위원(한국제약바이오협회 상무), 홀트복지타운 말리 홀트 이사장, 신상문 총괄원장, 조병국 명예원장, 린다 백 홀트, 사공협 봉사자들이 참석했다.

안혜선 공동중앙위원장(대한의사협회 사회참여이사 /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은 인사말을 통해 “홀트 타운은 박애정신, 생명존중, 가정중심, 인권 중심을 핵심가치로 삼으며 생활인들의 아늑한 보금자리로서 대한민국 복지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오늘은 홀트타운의 ‘사랑을 행동으로’라는 슬로건과 딱 맞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거주 생활인 한분 한분에게 가족 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돌봐 달라”고 당부했다.

홀트일산복지타운 신상문 총괄원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시설의 중복장애를 가지고 있는 생활인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찾아주신 사공협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별히 저희 홀트 가족들을 위해 꼭 필요한 물리치료 기기를 후원해주시어 각자의 상태에 맞는 물리치료를 제때 실시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건의약단체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사공협 회원단체 임직원 21명이 참여하여 생활실 청소와 생활인 목욕, 생활인들과의 산책 등의 활동을 펼쳤으며, 재활치료기기 등 5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한편, 보건의약단체 사회공헌협의회는 2006년부터 보건복지부를 포함 14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했다.

회원단체로는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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