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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CTRC, IDS 2019 참관
서울대치과병원 CTRC, IDS 2019 참관
  • 서울대치과병원 CTRC
  • 승인 2019.04.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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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기술로 개발되는 치과기기 ‘눈길’

2015년 보건복지부에서 선정된 서울대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이종호 교수, CTRC)가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독일 쾰른 메쎄 전시장에서 개최된 International Dental Show(IDS) 2019를 참관했다. CTRC가 보내 온 참관 후기를 게재한다. <편집자 주>

[사진1] IDS 2019 전시장 내부
[사진1] IDS 2019 전시장 내부

이번 전시회는 2019년 3월 11일부터 16일까지 독일 쾰른 메쎄 전시장에서 개최됐으며, 1945년을 첫 시작으로 올해 제38회 전시회를 맞이했다. 특히, IDS는 전 세계적으로 최대 규모의 치과 기자재 전시회로써 치과 재료, 임플란트, 기기, 소프트웨어 등 모든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사진2] 디지털 소프트웨어 시스템(수술 계획, 교정, 맞춤형 디자인 등)
[사진2] 디지털 소프트웨어 시스템(수술 계획, 교정, 맞춤형 디자인 등)

올해는 166개국에서 약 1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관했으며, 64개국의 2300여 업체가 참여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3.2% 늘어난 수치다. 전시회 내부는 분야별로 총 6개 전시관과 3층으로 구성됐다.

[사진3] 모션 캡쳐 및 안면 인식을 통한 동작 분석 및 진단 시스템
[사진3] 모션 캡쳐 및 안면 인식을 통한 동작 분석 및 진단 시스템

이번 IDS에서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로 인해 개발되는 3D 프린터, 3D 구강스캐너 및 데스크톱 스캐너, 3D 프린팅용 소재, 맞춤형 임플란트 및 기기, 임플란트 식립 계획 소프트웨어, 실시간 모션 캡쳐 기술, AI를 통한 자동 진단 및 측정 시스템, VR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3D CAD 소프트웨어를 통한 맞춤형 임플란트 디자인 및 제작 등 다양한 품목들이 전시됐다. 특히, 작년 IDS 2017에 비해 임플란트 업체의 참가 비율이 높아졌다.

[사진4] 3D 프린터, 3D 스캐너 및 데스크탑 스캐너
[사진4] 3D 프린터, 3D 스캐너 및 데스크탑 스캐너

또한, 대부분의 업체가 치과용 체어 시스템의 디자인 및 구성을 변화시키고 핸드피스 호스가 위쪽으로 배치하도록 신제품들을 개발하고 있었고, 술자의 진료를 보조하는 로봇 시스템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센서의 특성을 이용해 치근단 깊이를 디지털화하여 확인하는 장비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기기 및 소프트웨어들도 전시됐다.

[사진5] 치과용 체어 시스템 디자인 변화
[사진5] 치과용 체어 시스템 디자인 변화

이번 전시회에서는 몇몇 업체에서 전시 중 소프트웨어 및 장비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해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이고 업체 간의 매칭이 이루어졌다.

[사진6] 치과 진료 보조 로봇 시스템
[사진6] 치과 진료 보조 로봇 시스템

서울대치과병원 CTRC 이종호 센터장은 “국내에서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3D 프린터, 스캐너, 맞춤형 기기 및 자동 진단 시스템 등의 신의료기술을 접목한 치과 의료기기 시장이 구축될 수 있도록 정부와 관련 업계에서 많은 노력과 적극적인 활동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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