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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악동 골 이식술 정리
상악동 골 이식술 정리
  • 김선종 교수
  • 승인 2018.06.15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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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립 후 1차 안정성 부족한 경우
발치 후 발생한 구강 상악동 누공, 상악동염 합병증 발생

 

김선종 교수(이화의대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
김선종 교수(이화의대 치과학교실 구강악안면외과)

상악동 골이식술은 상악 후방 구치 부위의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술후 결과가 예측 가능하며 신뢰도가 높기에 널리 시행되고 있다.

상악 구치부의 임플란트 식립에 있어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장애는 치조골 흡수와 상악동의 함기화에 따른 수직적 골량 감소 및 잔존 골의 낮은 밀도 등에 의해 식립 후 1차 안정성이 부족한 경우이다. 상악 후방 구치부에서는 상악동의 외측 및 교합측 치조골이 0.5㎜이하로 얇은 경우도 존재한다.
상악동 골이식은 상악동 점막을 거상하고 얻게 되는 공간에 이식골(자가골을 혼합한 이종골/인공골 또는 이종골, 인공골)을 넣는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되며, 골이식을 하기 위한 상악동 접근 방법으로는 측방 상악동 거상술이 고전적이면서도 주로 사용되곤 한다. 다양한 측방 접근 방법이 소개되어 보다 보존적인 술식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상악동 골이식은 임플란트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으나 발치 후 발생한 구강 상악동 누공, 상악동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상악동 골이식술의 치료계획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본 증례에서는 상악 제1대구치 발치 후의 상악동 누공 발생 후 생긴 상악동염과 상악동 골이식술을 단계적으로 처치한 것을 보고하고자 한다.

그림1. Maxillary Sinus Lower Border bone Perforation, No Oroantral Fistula . Female, Age 40
그림1. Maxillary Sinus Lower Border bone Perforation, No Oroantral Fistula . Female, Age 40

# Case 여자. 40세

상악 좌측 제1대구치 발치 후 발생한 구강상악동 누공 및 상악동염의 처치를 이비인후과에서 시행 후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의뢰됨. 파노라마와 CBCT에서 상악동 하벽의 전무함을 확인할 수 있음(그림1, 2).

그림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치조정 절개 후 치조정에 골이 전혀 없고 상악동 점막이 보이며 측방접근을 통해 상악동 점막을 충분히 거상하고 하악골 후방에서 채취한 블록본을 이용해 하연에 screw를 이용해 고정하고 상악동 골이식을 시행하였다(그림3, 4).

그림2.
그림2.

필자가 선호하는 측방 상악동골 이식수술법은 수술 전 제작한 수술용 가이드를 이용하여 식립 방향을 확인한 뒤 소독한 나무연필로 뼈 위에 인접치의 치근 모양과 상악동의 외형을 표시하고 골삭제 위치를 표시한다.

골삭제는 최근 특수 제작된 기구를 이용하여 시행하고 술전 CBCT를 통해 두께를 어느 정도 인지하고 시행한다. 절단한 골편의 두께는 보통 1~2㎜ 정도인 경우가 많으며, 점막비후 등의 병적인 증상이 없다면 평균적으로 0.8㎜ 두께를 보이는 상악동 점막의 분리는 상악동 기구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수행하며, 이후 보스민 거즈(1:100,000 epi. 함유 lidocaine을 적신)를 5분 정도 거상한 공간 안에 넣어 출혈 조절과 더 나은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그림3.
그림3.

이식재를 상악동 내로 넣기 전에 반드시 상악동 점막이 모든 방향에서 완전히 거상되었고 천공이 없는지 호흡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골이식은 1㏄(그림3) 짜리 주사기에 골이식재를 채운 후에 주사하듯이 시행하면 편리하다. 주사기의 needle 부위를 가위를 이용해 자르면 약 5~6㎜의 직경으로 골이식재가 배출될 수 있어 좋다.

그림4.
그림4.

확보된 공간에 골이식재를 너무 과도하게 채우면 혈행이 안 좋아서 이식골의 괴사, 술후 점막의 괴사가 나타날 수 있으니 과도한 압력보다는 공간을 채운다는 느낌으로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종합하면 상악동 하벽의 부재로 인한 블록본과 osteogenic potential의 저하를 보상하기 위한 자가골 혼합이식, 연필로 외측 접근 위치 표시, 점막 거상, 거상 후 호흡확인, 보스민 거즈 5분, 골이식재 적절한 압력으로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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