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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derline 증례 고민하기’ 포럼
‘Borderline 증례 고민하기’ 포럼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8.06.18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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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내일치과 개원15주 기념, 7월 7일 서울성모병원

웃는내일치과 개원 15주년 기념 2018 웃는내일 임상교정포럼이 ‘Borderline 증례 고민하기’를 주제로 7월 7일(토) 오후 5~7시 서울성모병원 대학 본관 106호 강의실에서 개최된다.

(왼쪽부터)이정화, 최정호, 김병호 원장
(왼쪽부터)이정화, 최정호, 김병호 원장

'발치 혹은 비발치', '수술 혹은 비수술' 선택의 연속인 교정치료의 일상 중에서 어느 하나로 쉽게 선택하기 곤란한 'Borderline 증례'에 관한 것, 특히 최근 교정치료 기법의 발달에 따라 교정치료만으로 가능한 영역이 확대되면서 그 경계 자체가 변화되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서 몇 가지 Borderline 증례에서의 선택을 위해 고려해야 할 점, 각 선택에서의 장단점, 한계, 한계를 극복하는 방법 등을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것이다.

덧붙여 임상에 관한 내용 외에도 짧게나마 병원 운영 실전에 대해 공유해온 ‘Management tips’ 코너에서는 최근 개원의들의 큰 고민거리가 된 ‘교정치료비’의 의미, 내 병원 비용 산정 시 고려해야 할 점, 환자에게도 ‘보람 있는 지불’이 되기 위해 전달해야 할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강의는 제1강 ‘Class Ⅱ 증례에서 발치의 결정’을 주제로 최정호 원장이 40분 간 강의한다.

최 원장은 Ⅱ급 부정교합의 치료는 골격 부조화, 수직 및 수평 피개(OB & OJ), 구치 및 견치 관계, 전치부 경사 등 여러 변수에 따라 발치/비발치 치료 여부 및 발치 치아의 결정에 다양한 선택이 있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Ⅱ급 부정교합의 교정치료에서 발치의 선택이 고민되는 순간에 참조할 사항들을 살펴보고, 임상 교정치료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을 공유하게 된다.

이어 김병호 원장이 제2강 ‘Class Ⅲ 증례에서 수술 혹은 비수술의 결정’을 주제로 40분 동안 이끈다.

임상교정학의 발전으로 Ⅲ급 부정교합의 치료에서 교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범위가 과거에 비해 많이 넓어졌으나 하악골 과성장의 치료는 여전히 수술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수술과 비수술의 경계선에 있는 증례들은 비수술 교정치료 만으로 얻을 수 있는 심미적 개선의 정도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수술 여부에 대한 판단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김 원장은 이번 강연에서 Ⅲ급 부정교합 중에서 교정적으로 심미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증례들은 어떤 유형인지, 어느 정도의 개선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치료방법이 필요한지 살펴보게 된다.

한편, 2003년 치과교정과 단일과목 공동개원을 표방하고 개원한 웃는내일치과는 그동안 해마다 개원기념 임상 포럼을 통해 진료와 경영에서 만나는 다양한 문제를 주제로 치과의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치과계’에 기여해 왔다.

김병호 원장은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비슷한 경험을 가진 사람들끼리 함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본래의 취지”라고 강조하며 “관심 있는 치과의사 동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은 7월 4일(수)까지이며, 문의는 1588-7528(담당자 김연숙)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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