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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LO 새 회장에 배성민 원장
KALO 새 회장에 배성민 원장
  • 김정교
  • 승인 2018.06.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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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extract or not to extract’ 학술대회 관심 집중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회장 최연범, KALO) 제10회 학술대회가 8일 코엑스 남측 컨퍼런스 327호에서 ‘To extract or not to extract is the question’을 주제로 열렸다(사진).

이번 학술대회 오전 세션에서는 △최연범 회장의 Office indirect bonding system in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와 △홍윤기 원장의 Why multi-slotted bracket in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이치로 아이자와 박사의 The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in my office-continuity is the father of success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또 오후에는 발치치료 연자와 비발치 치료 연자의 토론이 To extract or not to extract is the ques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비발치 분야에서는 오창옥 원장과 허정민 원장이, 발치 분야에서는 안장훈 교수와 이기준 교수가 나서 각각의 장단점을 설명했다.

기자를 만난 임중기 연구회 부회장과 주상환 공보이사는 이번 토론을 마련하게 된 계기에 대해 “비발치, 발치 진단이 명확한 경우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borderline에 놓인 환자의 경우에는 두 가지 방식 중 어떤 방식으로 설측교정 치료를 진행해야 하는지 그 기준을 좀 더 고민해 명확하게 정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설측교정을 하는 치과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indirect bonding 소개와 multi-slotted bracket 사용 방법 및 사용 이유도 제시됐다”며 “일본 이치로 아이자와 박사의 The lingual orthodontic treatment in my office-continuity is the father of success 강연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성민 설측교정학회장
배성민 설측교정학회장

KALO는 또한 이날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배성민 부회장을 6대 회장에 선임했다.

배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설측교정학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자타가 인정하는 세계적인 학회로 발전시킨 선배들의 땀을 기억하기에 더욱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배 회장은 “이제는 숙련된 설측교정의사가 치료한 치료결과는 순측교정 치료결과와 별반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특정증례에서는 오히려 유리한 술식으로까지 설측교정이 발전됐지만 아직도 많은 교정치과의사에게는 여전히 어렵고 성가신 교정치료술식”이라며 “이로 인해 사회문화적인 이유로 설측교정을 원하는 환자들이 상당수 있음에도 설측교정치료가 널리 확산되지 못한 이유이기도 하다”고 제시했다.

배 회장은 이어 “효율적인 치료술식을 연구개발하기 위해 회원들간에 교류뿐만 아니라 세계 설측교정의사들과 교류를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왔다”면서 “설측교정연수회를 통해서 치료법을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환자들의 설측교정에 대한 보다 긍정적인 인식으로의 변화를 위해 홍보도 해왔다”고 전임 집행부의 활동상을 설명했다.

배 회장은 “저는 이러한 사업들을 지속 강화 할 계획”이라며 “최근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기술을 접목한 교정치료술식 개발에도 힘써 한국 설측교정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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