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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김수정 교수, 미 터프츠 치대서 활약
경희대 김수정 교수, 미 터프츠 치대서 활약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7.08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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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 미니 레지던시 메인 연자로 나서

경희대 치과교정학교실 김수정 교수<사진>가 6월 21~23일 미국 보스턴 터프츠 치과대학(Tufts University)에서 진행된 Pediatric Dental Sleep Medicine의 미니 레지던시 과정에 메인 연자 및 인스트럭터로 활약했다.

김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을 포함하는 수면장애호흡(Sleep disordered breathing) 질환의 기본 개념부터 진단 및 다양한 치료 과정을 포함하는 주제 아래 하버드대 소아수면내과 Umakanth Katwa 교수, 스탠퍼드 수면센터 Stanley Yung Liu 교수, 퍼시픽 치대 Audrey Yoon 외래교수, 터프츠 치대 구강내과학교실 Correa Leopoldo 교수와 함께, 세계 10여 나라에서 참석한 치과의사들을 대상으로 강의와 실습을 진행했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 특히 치과교정과의사로서 확대된 역할을 강조하며, 업그레이드된 최신 지견과 다양한 임상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수면장애호흡 환자의 교정학적 진단 및 치료 임상 프로토콜’을 제시함으로써 쏟아지는 관심 속에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Pediatric orthodontic protocol for sleep disordered breathing’ 주제 강연에서 소아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 중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악안면 골격부조화 유형(craniofacial phenotype)을 감별 진단해 내고, 개인별 성장 잠재력을 이용한 골격 치료와 동시에 수면 호흡 기능 개선을 이루어 냄으로써, 의과적 질환의 진행을 조기 차단하는 데 기여하는 치과 교정과 의사의 역할을 새롭게 재조명해 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 ‘Don’t make the same mistakes that I did with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 주제 강연에서는 성인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환자에게 무분별하게 남용되는 구강 장치(하악 전진 장치)의 임상 적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경희대 치과교정학 교실에 누적되어 온 임상 데이터의 분석 연구결과와 함께 다양한 성공 및 실패 증례들을 통한 교훈을 근거로 제시함으로써 강의의 질적 차별화에 성공했다.

김 교수는 지난 5월 10일 미국 퍼시픽 대학에서 개최된 수면장애호흡 주제의 미니 레지던시 프로그램에서도 ‘A clinical pathway of orthodontic approaches for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을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김 교수는 “코골이와 수면무호흡 환자의 매니지가 이제 치과 의사의 선택이 아닌 필수 분야로서 이미 우리 치과 진료 범위 내에 녹아 있음을 인지하고, 이를 포함하는 임상 지침을 진료실에 마련함으로써, 치과의사로서의 확대된 역할을 기대하며 우리를 찾아올 수면장애호흡 환자들을 준비해야 할 때”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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