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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치과병원, 베트남 정부 협력 국제심포지엄
경희대치과병원, 베트남 정부 협력 국제심포지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7.18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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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교수, 바이오급속교정치료 베트남 진출 주역
베트남 협력 후 11년 만에 연수 과정 중간 성과 발표

경희대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은 베트남 정부 협력을 기반으로 13, 14일 양일간 베트남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에서 ‘2019 바이오급속교정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사진>. 경희대치과병원은 2008년 당시 베트남 정부의 ‘자국민 대상 선진 의료 제공과 의료수준 증대’ 사업에서 구강건강 분야를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008년부터 현재까지 11년간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의료진 대상의 바이오급속교정 치료법 전수 및 성과’에 대한 발표의 자리이기도 해 의미가 크다.

주요 발표 내용 중 하나는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김성훈 교수의 공동 바이오급속교정 연수 과정의 중간 성과를 발표하는 첫 번째 자리로, 연수 과정 중에 진행된 고난도 교정치료환자 14명의 치료 증례에 관한 구연과 포스터 발표로 진행됐다.

베트남 국제심포지움에서 김성훈 교수가 바이오급속교정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베트남 국제심포지움에서 김성훈 교수가 바이오급속교정치료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날 김 교수는 베트남과의 협력과 바이오급속교정 교육에 대한 그간의 결실을 인정받아 베트남 정부 및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경희대치과병원은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과 협력해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과정(2008년 1월~2019년 10월)’을 개설했다. 약 2년간의 이 과정은 베트남 전역 대학병원과 지역병원의 치과의사, 호치민 국립구강악병원 교정과 의료진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바이오급속교정 연수 과정을 마친 치과의사들은 양 기관이 공동으로 인정하는 연수 수료증을 받게 된다. 수료증은 베트남에서 교정치료를 시행할 때 필요한 보수교육 점수를 포함하고 있으며, 국가기관에서 공식적으로 ‘바이오급속교정 진료기관’이라는 명칭을 쓸 수 있도록 허용을 한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경희대치과병원 바이오급속교정치료는 1979년 정규림 교수에 의해 처음으로 개발된 치료법으로 올해로 40주년이 됐고, 최소 수술, 신체 부담 및 치료 기간의 최소화 등 여러 장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황의환 원장은 “베트남 최초 바이오급속교정 연수 과정이 개설되고 그 중간 성과로써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동남아시아 최초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베트남 자국민을 위한 의료봉사뿐 아니라 공동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으로 양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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