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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료 vs 급여혜택 1.88배 '크다'
건보료 vs 급여혜택 1.88배 '크다'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8.01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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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2018년 건보 가입자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18년 세대 당 월평균 11만1256원을 건강보험료로 부담하고 20만8886원의 보험급여를 받아 보험료 부담 대비 1.88배의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2018년 1년간 건강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과 의료이용을 연계하여 빅데이터를 분석한 ‘2018년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현황’에서 분석된 것이다.

건보공단은 전체 세대를 보험료 순으로 최하위부터 최상위까지 5개 구간으로 균등 분할해 구간별 평균 보험료 및 진료비로 5분위 분석을 한 결과 △보험료 하위 20% 세대(1분위)는 월평균 2만9667원을 보험료로 부담하고, 16만2308원을 보험급여로 받아 보험료 부담 대비 건강보험 혜택이 5.5배이고 △보험료 상위 20% 세대(5분위)는 1.2배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별표 참조>.

또 직장과 지역을 구분하여 보험료 대비 급여비를 비교하면 △보험료 하위 20%의 지역세대는 16.1배(16만2903원/1만108원)의 혜택을 받았고 △직장 가입자는 4.1배(16만2003원/3만9684원)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 상위 20%의 지역세대는 1.0배(25만9023원/25만2340원)로 보험료 부담이 급여비 혜택보다 많았고, 직장 가입자는 1.3배(33만3562원/26만6186원)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보험료 대비 급여비의 추이를 보면 △전체 보험료는 2014년 9만6145원에서 2018년 11만1256원으로 1만5111원 증가하고 △전체 급여비는 16만1793원에서 20만8886원으로 4만7093원 증가해 보험료 부담 대비 급여비 혜택은 1.68배에서 1.88배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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