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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증상으로 나타나는 전신질환
구강 증상으로 나타나는 전신질환
  • 박희경 서울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 승인 2019.08.22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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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X2019 학술프로그램 초록]
박희경 교수
박희경 교수

구강은 긴 소화관의 시작 부분으로 감염원의 주요 경로 중 하나이며, 감염의 증상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전신질환 뿐 아니라 영양소 부족, 약물 섭취, 음식물의 자극, 다양한 물리적, 화학적 자극의 흔적이 남기도 하므로 구강을 잘 관찰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스케일링으로 치은의 염증이 호전될 줄 알았는데 치료 후에도 여전히 잇몸의 발적과 통증을 호소한다든지, 스케일링을 받고 나서 바로 입안이 뿐 아니라 목이 붓고 침 삼키기가 어렵다고 항의하며 내원한 환자에게 무엇을 의심하여 검사하고 감별진단을 할 것인가?
또한 다른 질병 없이 약 한번 먹은 적이 없다던 환자가 스케일링 후 잇몸에서 피가 계속 나고 멈추지 않는다고 전화한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 것인가?
심한 치주염으로 발치 후 환자가 며칠 후 혀가 따갑고 아파 음식을 못 먹겠다고 한다면 무엇을 의심할 수가 있는가?
환자가 밝히지 않아도 후천성면역결핍증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아 챌 수 있는가? 감염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의 치료 시에 무엇을 준비해야 할 것인가?
두경부 암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방사선요법으로 치료받은 환자에게 스케일링을 비롯한 구강관리를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가?

치료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위 상황을 임상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고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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