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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위생사 글로벌 축제 ‘2019 ISDH’ 성료
치과위생사 글로벌 축제 ‘2019 ISDH’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8.25 14: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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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30개국 2000여 명 모여… “2026년, 이탈리아서 다시 만나요”

세계치과위생사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dental hyginen, IFDH)이 주최하고 호주치과위생사협회가 주관한 제21회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이 15일부터 17일까지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 및 전시 센터에서 개최됐다.

약 30개국 치과위생사와 치과계 인사, 기타 보건의료인력 약 20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심포지엄을 통한 전 세계 치위생계 학술정보 교류와 연맹 및 세계 치위생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류의 장이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대한치과위생사협회에서는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국제 부회장, 김경미 국제이사, 강경희 학술이사와 함께 산하 시·도회 치과위생사회 임원진, 치위생(학)과 교수, 임상가 등이 참가했다.

‘LEAD through Leadership - Empowerment - Advances - Diversity’를 주제로 열린 이번 2019 ISDH 에서는 해외 유명 연자들이 △리더처럼 말하는 전략 △새로운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초보자에서 전문성을 가진 치과위생사로 △노인케어시설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위한 구강 건강관리 예방 모델 △치과위생을 위한 리더십 및 실천관리 마인드 △암 치료에 대한 전문가의 접근 △평생 건강한 미소를 위한 예방전략 △뇌성마비 환자를 치료할 때 임상가가 알아야 할 사항 △전락적 치과위생 리더십 개발 △차세대 치과위생사 역량 강화 △치과위생 및 구강 건강증진-새로운 연구영역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이밖에도 포스터 발표, 스폰서 세션, 선스타 시상, 전시회, 갈라 디너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개회식은 심포지엄 첫날인 8월 15일 오전 10시부터 12시 15분까지 호주 브리즈번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약 30개국에서 온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치과계 축하 메시지가 잇따랐다.

또 각국 대표단들이 자국의 국기를 들고 입장하는 가운데 치위협 임춘희 회장과 박정란 부회장 등 한국 대표단은 전통의상인 한복을 입고 등장해 주목을 받으면서 한국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에 해외 참가자들은 큰 호응과 관심을 보이면서 기념 촬영과 악수를 청하는 등 호의를 나타냈다. 행사 마지막 날인 17일 폐회식을 끝으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2026년 ISDH 개최국 ‘이탈리아’ 확정

12일부터 14일까지 호주 브리즈번 리지스 사우스뱅크 호텔에서 IFDH 집행부와 치위협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단 회의가 열렸다.

회의는 IFDH Robyn Waton 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안건을 채택하고 △2016년 회의록 승인 △집행부 활동 보고 △국제치위생저널 보고 △차기 집행부 추천현황 보고 △재무 보고 △위원회별 보고 △안건토의 △차기 집행부 후보자 발표 △2026년 차기 개최 신청국 투표 △회원국 현황 보고 등이 이뤄졌다.

2026년 ISDH 차기 개최국은 이탈리아가 아랍에미리트와 네덜란드 등 2개국과 경합을 벌여 최다 득표를 차지하며 최종 승리함으로써 밀라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2년도부터 임기가 시작될 차기 집행부 선출도 이뤄졌다. 차기 회장에 캐나다 출신 Wanda Fedora, 부회장에 아일랜드 출신 Michaela Oneill 선임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각 대표는 1개국만 대변할 수 있으며, 이사회 이사는 다른 사무국 지위를 겸직할 수 없게 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또 2022년 ISDH 개최국인 아일랜드 대표단이 조직위원회 구성과 ISDH 준비 상황 등을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협회별 최근 2~3년간 활동 보고와 관련, 치위협 박정란 국제 부회장이 ‘치과위생사와 함께 치아 건강관리 하는 날 캠페인’ 등 사회 공헌 활동과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사업, 정책 개선 활동 등 그간 협회 주요활동과 사업계획을 보고해 관심을 모았다.

치위협은 2024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ISDH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치위생학 교육 평가 인증을 위한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법인설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과위생사 직무윤리 교재 출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 컨텐츠 개발, 치과위생사 해외 취업 진출 지원 및 해외 유관기관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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