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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고황치전’으로 한마음 다져
경희치대 ‘고황치전’으로 한마음 다져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09.1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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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은 11일 경희대 서울캠퍼스 대운동장과 치과병원 강당, 네오르네상스관 네오누리홀에서 ‘고황치전’을 신흥과 경희치대 총동창회 후원 속에 성대하게 치렀다<사진>.

경희치대는 경희대 뒷산인 고황산의 高凰(고황)과 치과대학의 치(齒), 축제를 상징하는 전(典)의 이름을 붙여 ‘고황치전’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경희대 치과대학 50대 학생회(회장 김상혁, 본과 2학년)의 준비 하에 치과대학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해를 기념하여 그동안의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닌 모든 재학생이 참여하는 축제를 계획하며 새로이 축제를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학년의 친목 도모를 위한 체육대회와 학생들의 미래와 지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강연, 그리고 끼를 발산하는 어울림 마당의 순서로 진행됐다.

전날까지 많은 비로 걱정 속에 기다렸던 체육대회는 당일 아침부터 매우 맑은 날씨 속에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축구, 농구 등의 구기 종목 위주의 체육대회가 아닌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등 함께 할 수 있는 체육대회라는 모토 하에, 특히 경희치대의 핵심가치인 ‘함께’의 가치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종목으로 선택했다.

박창진 원장의 강연에 학생들이 집중하고 있다.
박창진 원장의 강연에 학생들이 집중하고 있다.

체육대회 후에 이어진 강연에서는 박창진 원장(경희치대 23기)의 ‘넌 꿈은 뭐니?’라는 주제 강의로 치열한 치과대학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원하는 치과의사에 대한 고찰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 이후 축제의 꽃인 어울림마당이 네오누리홀에서 치러졌다. 권긍록 학장, 안민호 동창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희치대 동창회 및 신흥의 후원으로 풍성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치과대학 클래식 기타 동아리 스트링스의 무대로 막을 연 어울림 마당은 어쿠스틱 기타 동아리 에야라시와 댄스동아리 댄디, 밴드동아리 몰라스의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학생들의 흥과 끼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매년 가을 개최하는 고황치전은 내년 2020년에도 9월 중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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