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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학회, 박노희 교수 초청특강 성황
치주학회, 박노희 교수 초청특강 성황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0.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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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주과학회(회장 구영)는 1일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박노희 미국 UCLA 치대 석학교수(전 UCLA 치대 학장)를 초청해 특강을 개최했다<사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이기도 한 박 교수는 ‘Periodontitis, Atherosclerosis, and Cancer: Are they related?’를 주제로 치주염과 동맥경화증 및 악성종양과의 연관성에 관한 최근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박 교수는 “동맥경화증과 악성종양은 그 원인요소, 병리적 특징 등 공통분모가 다수 존재하고 있음은 이미 많은 문헌을 통해 증명된 바 있지만, 이 질병이 치주염과 연관이 있음을 최근의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규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품 세포(foam cell)의 증식으로 인한 동맥경화증은 혈관의 악성종양이라 할 수 있고,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인 P. gingivalis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는 심혈관질환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NCD)의 예방을 위해서도 중요한 선결조건”이라 강조했다.

박노희 교수(뒷줄 왼쪽 4번째)가 대한치주과학회 임원 및 수련기관지도의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노희 교수(뒷줄 왼쪽 4번째)가 대한치주과학회 임원 및 수련기관지도의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영 대한치주과학회장은 “박노희 교수는 18년간의 UCLA 학장 재임 기간을 포함한 40여 년에 걸친 연구 활동 기간에 교육과 연구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셨다”며 “그의 학술 활동은 현재도 진행 중인 점이 더욱 놀라우며, 이런 모습은 후학들에게 큰 자극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특강에는 대한치주과학회 회원과 치의학 대학원생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대한치주과학회 고문인 이재현 교수(전 단국치대 학장)도 참석해 후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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