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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 성료
‘69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0.14 1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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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등 6개국 치의 37명 연수생으로 참여

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장순희, KORI)는 7일부터 13일까지 ‘제69차 KORI Standard Edgewise Typodont Course’를 서울 종로구 소재 KORI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

서울 KORI 코스는 매년 봄, 가을 두 차례 열리며, 이번 제69차 코스에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중국, 캄보디아, 오스트리아, 한국 등 6개국 치과의사 37명이 연수생으로 참석했다. KORI의 인스트럭터 17명은 우크라이나와 중국에서 온 4명의 인스트럭터와 함께 연수생에게 개인 대 개인으로 전통 트위드 술식을 전수했다.

코스 커리큘럼은 트위드 술식 습득을 위한 이론 강의와 실습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Basic Wire Bending Exercise, Soldering, 1st Order Exercise, Anterior 3rd Orders, Upper and Lower 3rd Order Exercise, 2nd Order Bending, Prescription Arch Wire Fabrication 등과 더불어 Class II division 1 Bimaxillary protrusion 4/4 발치 증례와 Class II 4/5 발치 증례의 Typodont 과정 등이 포함됐다.

이론 강의는 트위드 철학의 태동부터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의 상세한 설명은 물론, 트위드 철학을 바탕으로 치료한 증례 발표 등으로 구성됐다. 또 진단시간이 따로 할애돼 연수생은 각자가 준비해 온 증례에 대해 인스트럭터로부터 1대1 조언을 받았다.

강규석 코스 디렉터는 “KORI 코스는 통상적으로 일요일부터 토요일까지 1주일간 진행됐다”며 “이번 69차 코스는 ‘제2회 김일봉 국제학술대회’가 6일에 열림에 따라 하루 뒤인 월요일부터 시작됐다”고 했다.

강 디렉터는 “이에 따라 코스 참석자 대부분이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한 셈”이라며 “모든 연수생이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한 하루 10시간의 교육을 성실히 받았고, 특히 장순희 회장을 포함한 KORI 인스트럭터들은 국제학술대회 준비에 이미 많은 수고와 열의를 다 했음에도 코스에서도 최선을 다 해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KORI 측은 “바쁜 일정 가운데 목요일에는 30분이 더 부여된 점심시간에 근처 낙산공원에서 피크닉을 하고 점심 도시락을 함께 했다”며 “연수생과 인스트럭터들은 휴가처럼 주어진 짧은 시간에 웃고 대화하면서 피로를 말끔히 풀었다”고 했다. 또 12일(토)에는 근처 호텔에서 베풀어진 만찬에서 초대음악인의 음악을 감상하고, 나라별로 장기자랑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지면서 작별의 아쉬움도 달랬다.

KORI의 70차 봄 코스는 2020년 3월 29일부터 4월 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서울 KORI 코스에 참가를 희망하는 국내 치과의사는 사무국(02-741-74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KORI는 교정 입문을 원하거나 본인의 교정 기량을 체계적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지난 40여 년 동안 7개 지부(서울, 부산, 경남, 대구, 광주, 대전, 강릉)에서 기본기 교육을 해오고 있다.

교육은 지부에 따라 매주 1회 4시간씩 혹은 격주로 8시간씩 1년 반 이상의 기간 동안 진행된다. 코스 커리큘럼은 진단과 치료계획에서부터 Tweed Course, 성장기 교정치료 등은 물론 MIA와 SWA, 그리고 Digital Orthodontics까지 방대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기본기 교육을 수료하면 서울 KORI 코스에 회원의 자격으로 참여할 수 있는 특전이 부여된다. KORI 기본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치과의사는 KORI 홈페이지(www.kori.or.kr)를 참고하거나 사무국(02-741-7493~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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