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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방문구강건강교육 기회 확산
유치원방문구강건강교육 기회 확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1.01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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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예방연구회 서울시교육청 방문 교육

충치예방연구회(공동대표 송근배 황윤숙)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함께 실시하는 유치원방문 교육이 지난 21일 송파유정유치원을 시작으로 실시됐다<사진>.

유치원방문구강건강교육은 아동의 구강건강을 위하여 2018년 처음으로 충연과 교육청이 상호 협조하에 실시하였으며 만3세 아동을 대상으로 방문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하여 전체 36개기관 58학급 461명을 교육했다.

이어 2019년에는 만 3, 4세와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교육매체 개발, 교육자교육 등 충분한 사전 준비과정을 거쳤다.

2019년 아동구강건강교육은 애초 만 3, 4세 각각 50학급씩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월 4~8일(3일간) 접수한 결과 179기관이 교육 신청을 하여 당초 계획을 초과했다. 이는 유아교육기관들이 구강건강교육에 대한 요구도가 높음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하는 임미희교수(한양여자대)는 “최대 여러 기관의 유아에게 구강건강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예산 등을 재편성하고 있으며, 구강보건교육자들도 적극 협조해 주고 있다"며 "한 학급 20~25명 이하로 편성하여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고, 충연에는 전문적인 구강건강교육자들이 많기 때문에 2018년에 이어 2019년 사업도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9년 교육을 처음 참관한 홍지수 치과위생사는 “처음엔 40분이란 시간을 어린 아이들이 집중할 수 있을까, 저 커리큘럼을 다 소화할 수 있을까란 의문으로 지켜보았는데 아이들은 베테랑 강사님들의 구연동화에 빠져들고 접해보지 않은 구강교육에 생각보다 더 눈을 반짝이며 교육에 참여하는걸 보니 너무 신기했다"며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참 신선한 충격을 안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황윤숙 공동 대표는 “서울교육청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유아구강건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만 5세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도 참여하는 구강보건교육자가 늘었고, 내년에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길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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