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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된 바른이봉사회 “더 큰 봉사 할게요” 다짐
10년 된 바른이봉사회 “더 큰 봉사 할게요” 다짐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1.0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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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윤아 회장 “혁혁한 사업 성과는 581분의 자원봉사자 덕분”

바른이봉사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10월 31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열고 그동안 도움을 준 각계 인사와 단체에 감사했다<사진>.

국윤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9년에 설립된 대한치과교정학진흥원이 2012년 3월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로 보건복지부 산하의 법인으로 승인되며 활동을 시작했다”며 “2013년 10월 1일부터 기부금지정단체로 기획재정부의 승인을 받아 회원뿐 아니라 관련 기업, 일반인의 기부금을 받아서 목적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국 회장은 “2003년 23명을 대상으로 첫발을 내디딘 청소년치아교정사업은 2019년 13차 사업 109명 등 올해까지 총 1353명의 청소년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며 “이러한 혁혁한 사업의 성과는 모두 전국 곳곳에서 묵묵히 우리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주는 581분의 자원봉사자 덕분”이라고 감사했다.

국윤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윤아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 회장은 특히 “지난 10년의 바른이 봉사회 활동의 성과는 이 자리에 모인 기업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정신으로 소중한 우리의 지식과 치료기술을 국민에게 되돌려 주려는 바른이 봉사회 활동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뿐만 아니라 나비효과로 사회 전반에 퍼져나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2년부터 바른이봉사회의 청소년교정지원사업에 협력해온 삼성꿈장학재단 노성태 이사장은 축사에서 “청소년교정지원사업은 사업 자체로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었지만 기나긴 교정치료 기간에 치료를 맡은 원장님들이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멘토이자 봉사활동의 귀감이 되어 학생들이 훌륭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었을 뿐만 아니라 봉사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공유하게 되어 추후 사회에 다시 봉사하려는 학생들의 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며 이 사업에 동참해온 60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후원 기업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예전에 청소년 교정지원 사업을 받은 뒤 현재 남양주에서 교사로 있는 안덕현 선생은 “청소년 교정지원사업을 통해 자신감 있고 멋진 미소를 얻었고, 이로 인해 하고 싶어하는 교사의 직업도 하게 되었고, 또 미소가 멋지다고 말하는 신부를 만나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자원봉사자들에게 전해 참석자들에게 큰 웃음과 함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바른이봉사회 임원진과 후원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바른이봉사회 임원진과 후원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어진 감사장 전달에는 그동안 청소년교정지원사업을 같이해 온 삼성꿈장학재단 노성태 이사장을 포함하여 많은 후원을 아끼지 않은 주식회사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광명데이콤 김한술 회장, 휴비트 주식회사의 김병일 대표이사, ㈜자인텍 이중근 대표이사, 한국쓰리엠 아밋라로야 대표이사, ㈜바이오세텍 윤성희 대표이사, 인비절라인코리아 한준호 사장, 아이오치아건강 남우섭 대표이사 등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 개인 기부자로서 이준규 원장(이준규치과의원), 최정호 원장(웃는내일치과)에게도 기부자를 대표하여 감사장이 전달됐고, 청소년치아교정사업에 꾸준히 참여하며 재능기부를 해 온 성기혁 원장(사랑이 가득한 치과)과 이상열 원장(이상열치과)에게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이 전해졌다.

이날 2부 축하연 중에는 2019년에 장학생으로 선발된 5명의 유학생에게 장학증서 및 장학금이 전달되었으며, 이름과 학교, 장학금 종류는 다음과 같다.
△방미령(연세대, 바른이사회) △타스님 엘라깁(경북대, 바른이봉사회 한국3M) △응유엔 휴 아주대, 바른이봉사회 한국3M) △장벽은(연세대, 바른이봉사회 휴비트) △찹하이반(아주대, 바른이봉사회 휴비트)

바른이봉사회 임원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바른이봉사회 임원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한 회원은 “작은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여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봉사자에게 보람을 준 바른이봉사회의 활동이 기념식을 통해 잘 나타나서 더욱 보람있었다”면서 “더 많은 회원과 관심 있는 분들이나 기업이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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