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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부스비 원상복구하라”
“SIDEX 부스비 원상복구하라”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11.1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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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산협 주장에 서치 “이미 배려하고 있다”며 무반응

서울시치과의사회가 개최하는 SIDEX 2020의 부스비를 2018년 수준으로 원상 복구하라는 요구가 치과업계에서 제기됐다.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는 11일 오전 11시 협회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으면 단체행동에 돌입할 것이라 주장했다<사진>.

치산협은 이날 “부스비가 인하되지 않으면 지난 절반 부스 운동에 이어 SIDEX 2020 부스 신청 DELAY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치과 산업계를 이끌고 있는 다부스 규모의 전시 참여회원사를 중심으로 12월 27일까지 SIDEX 2020 전시 참가 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치산협은 “다부스 규모의 전시 참여회원사를 우선 설득해 이를 토대로 그 외 다른 전시 회원사에도 SIDEX 2020 전시 참가 신청 지연의 통일된 행동을 보일 것”이라며 “다부스 규모의 전시 회원사에게 적극 홍보해 SIDEX 조직위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대동단결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에 대해 서치 측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분위기다. 이 같은 분위기는 지난 SIDEX 2019에서 부스비 20% 인상에 반발해 참여 부스 규모를 절반으로 결의하고도 치산협의 중요 임원부터 앞장서서 부스 신청을 하는 등 단결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서치의 한 관계자는 “행사장 임대료 등 여러 가지 여건을 감안하면 SIDEX 2019 부스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며 “그럼에도 이번에 부스비 인하조치를 하는 등으로 치과산업계의 어려움을 우리 나름대로 배려하고 있다”며 치산협의 주장에 응할 뜻이 없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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