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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통증구내학회 제2회 턱관절의 날 행사 성료
안면통증구내학회 제2회 턱관절의 날 행사 성료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1.15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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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가 2018년 턱관절의 날을 제정한 후 올해 ‘제2회 턱관절의 날’ 행사를 지난 9일 연세대 간호대학 1층 진리관에서 열었다<사진>.

학회는 연간 39만 명 이상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는 상황에서 대국민 홍보와 봉사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했고, 제1회 턱관절의 날 제정식을 2018년 11월 9일 치협 대강당에서 개최한 바 있다.

11월 9일로 제정한 배경은 턱관절 장애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9 안전신고센터’에서 숫자를 차용했다. 11월 9일은 ‘소방의 날’이기도 하다. 학회는 작년에 이어 소방관을 대상으로 한 진료 봉사를 계속해오고 있다.

이번 턱관절의 날 행사는 학회 관련 50여 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즐겁고 풍성하게 치러졌다. 학회의 이상구 학술이사와 김대중 홍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는 전양현 회장(경희대)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이어 고문 대표 정성창 교수(전 서울대)의 연설과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김종열 교수(전 연세대), 김기석 교수(전 단국대), 홍정표 교수(경희대)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은 턱관절의 날 기념발표도 있었는데 김미은 교수(단국대)의 ‘턱관절과 두경부 통증’, 정진우 교수(서울대)의 ‘턱관절의 날 경과 보고’가 이어졌다.

전양현 회장과 일동은 턱관절의 날 선서를 함께 하면서 대미를 장식했으며, 선서문은 다음과 같다.

하나,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하나,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턱관절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하나,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

행사는 김의주 전임의(서울대)와 전공의로 이루어진 ‘김의주와 조인트’팀의 ‘턱관절 송’과 율동을 함께 따라 하며, 흥겹게 마무리했다.

한편, 학회는 지난 10월 18, 19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19차 아시아구강안면통증측두하악장애학회(AAOT; 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와 이사회에 참가해, 한국의 턱관절의 날 제정을 소개-홍보했으며, 대만,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회원국에 동참을 제언하고 많은 호응을 받았다.

2020 AAOT는 서울대 구강내과 출신의 김연중 원장(아림치과병원)이 회장으로 선임되어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내년 제3회 턱관절의 날 행사는 아시아 차원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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