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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구강위해 ‘학생 치과주치의 정책TF’ 추진
청소년 구강위해 ‘학생 치과주치의 정책TF’ 추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1.25 1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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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사회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 국회 통과에 최선” 다짐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구강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학생 치과주치의 정책방향 설정 TF를 구성키로 했다. 치협은 19일 2019회계연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TF 위원장에 김영만 부회장, 간사에 이성근 치무이사를 선임하고, 위원장과 간사에게 위원 선임을 위임해 차기 이사회에 보고토록 했다<사진>.

이번 TF는 치협 치무위원회와 보험위원회, 치과의료정책연구원(학생주치의 연구팀), 그리고 서울시치과의사회, 경기도치과의사회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의 정책에 맞춰 대정부 협상과 더불어 학술적 근거를 개발할 계획이다.

2012년 서울에서 시범실시한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은 2019년 현재 서울, 경기, 부산, 울산 등 많은 지자체에서 연달아 실시하고 있고 사업 대상도 4학년에서 타 학년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더구나 복지부는 내년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히고 있어, 앞으로 TF 역할이 중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이사회에서 김철수 치협회장은 치과계 숙원과제인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의 국회 통과를 위해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돼 분골쇄신의 각오로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사회 인사말에서 “안타깝게도 국내 치의학 연구는 부족한 정부 지원과 중심 연구기관의 부재로 치과대학 등에서 소규모이거나 산발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치의학 발전을 더디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실제로 치의학 분야 연구의 70% 정도가 민간 대학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치의과학 분야에 대한 투자는 2017년 전체 보건의료 R&D 분야 투자의 1.92%에 불과해 중장기적인 치과의료 분야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연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라 지적했다.

김 회장은 11월 중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의 법안 심의를 언급하면서 “치협 집행부는 그동안 법안심사소위원회 여야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면담을 통해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법안 통과에 매진해 왔다”며 “대다수 법안소위 국회의원께서 긍정적인 답변과 적극 지지를 약속하고 있는 만큼 치의학연구원 설립 법안이 반드시 20대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전 집행부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1인 1개소법 합헌 결정 이후의 과제’ 주제로 열린 국회 토론회와 관련 “현재 법적,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고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법률개정 및 보완 입법을 완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사회는 오는 12월 13일 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공공 군무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제6차 임상 아카데미’와 12월 15일 치협 회관 5층 강당에서 치정연 주관으로 열리는 ‘치과의사, 4차 혁명 블록체인 기술의 선두에 서다’에 각각 보수교육 2점을 인정키로 했다.

아울러 내년 1월 8일(수)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교례회 및 2019 올해의 치과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4월 25일(토) 치협 회관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키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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