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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 기본’ 아우른 가톨릭 학술강연회
‘첨단과 기본’ 아우른 가톨릭 학술강연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9.12.10 1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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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등록만 1250명 “역시 레전드” 감탄 연발

제17회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 학술강연회(대회장 이철원)가 8일 성의회관 마리아홀과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놓칠 수 없는 첨단, 잊으면 안 되는 기본(Chairside Essentials to Digital Innovation)’을 주제로 열렸다<사진>.

사전등록만 1250명이 신청한 이번 강연회에서는 교정과와 보존 및 치주 세션에 모두 17개의 연제가 편성됐으며, 교정 분야에서는 8명의 연자가 오랜 임상 기간에 축적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교정 세션에서는 모성서 교수(가톨릭대)가 ‘Digital Solution to MCPA’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이장열 스마일어게인치과 원장의 ‘발치와 비발치;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 △정주령 연세치대 교수의 ‘아름다운 미소 만들기; Smile Esthetics in “Multi-Angles”’ △김병호 웃는내일치과 원장의 ‘성인 ClassⅢ Borderline 증례- 수술 Vs. 비수술’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배기선 선부부치과 원장의 ‘교정학 영역에서 3D 프린터의 적용’ △조진형 전남대 치전원 교수의 ‘Application to the Orthodontics of Al Machine Learning’ △이주영 플러스원치과 원장의 ‘Non-extraction Treatment of ClassⅡ Malocclusion with Molar Distalization’ △김성훈 경희치대 교수의 ‘Biocreative Hybrid Retractor(CH-Retractor): Simple and Effective Torque Controller’ 등이 진행됐다.

가대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보존 치주세션이 열리고 있다.
가대 의생명산업연구원 2층 대강당에서 보존 치주세션이 열리고 있다.

보존 및 치주 세션에서는 △이태연 교수(가톨릭대)의 ‘저작 시 아픈 치아의 진단 및 치료’에 이어 △라성호 서울미소치과 원장의 ‘왜 엔도를 해도 아플까?’ △손원준 서울대 치대원 교수의 ‘치수-상아질 재생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Dentin hypersensitivity’ △김선영 서울대 치대원 교수의 ‘Direct resin composite 치료 후 불편감에 대한 원인, 대처방안 및 예방 방법’ △한승훈 가톨릭대 교수의 ‘Self-adhesive resin cement를 사용할 때 고려사항’ 등의 강의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국중기 조선치대 교수의 ‘Porphromonas gingivalis와 전신질환과의 관계’ 강연에 이어 △김창성 연세치대 교수의 ‘간편한 임플란트 치료를 위한 간단한 항염항균치료’ △김영성 서울아산병원 교수의 ‘Peri-implantitis 치료의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분기점’ △박준범 가톨릭대 교수의 ‘치주치료로 국민 전신 건강에 기여하자-다양한 전신질환과 만성치주염의 관계’ 등의 강연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박준범 양성은 이철원 감세훈 교수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박준범 양성은 이철원 감세훈 교수가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날 이철원 학술대회장(가톨릭대)을 비롯한 교수진은 강연회 중간에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번 강연회의 의의와 성과를 설명했다.

이철원 대회장은 “가톨릭 임상치과학대학원 설립 20주년을 맞으면서 많은 선후배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며 “임치원 설립과 함께 치과대학이 없음에도 연수회와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것은 교수진 등 모두가 헌신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자축했다.

이 대회장은 또 “올해는 APDC 등 굵직한 학회가 많아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했으나 이번 참가자를 보며 치과계의 학술 열기가 대단함을 실감했다”며 “우리나라 치의학은 최근 놀랍게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활발한 학술대회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성은 교수는 “가톨릭 학술강연회가 17회를 맞이하는 동안 매번 걱정이 없지 않았으나 사전등록과 현장등록으로 강연장이 꽉 찬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강연회에선 현재의 트렌드와 장비를 중심으로 첨단을 논하고, 잊지 말아야 할 기본을 함께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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