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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세 번째 ISOF 성황
경희치대 교정학교실 세 번째 ISOF 성황
  • 김윤아 기자
  • 승인 2019.12.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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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수면무호흡 환자를 위한 하악전진장치의 실제 적용’ 다뤄

경희치대 치과교정학교실이 주관하고 동문회가 후원하는 제3회 International Scientific Orthodontic Forum(ISOF)이 ‘Designing the Airway for Better Sleep: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를 주제로 15일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사진>.

올해는 다학제 팀 진료-연구 체제를 운영하는 ‘경희대 수면호흡장애클리닉’의 치과교정학교실 교수진이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에 관심이 있는 국내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3회 ISOF를 개최했다. 경희대 치과교정학교실 동문을 비롯해 치과의사 130명가량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박영국 총장 대행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번 Forum 오전 세션에서 김수정 교수가 ‘수면호흡장애/수면무호흡에 대한 알기 쉬운 이해’, ‘하악전진장치 효과에 대한 최신 위상’, ‘하악전진장치 대상 수면무호흡 환자 유형의 교정학적 감별 진단 및 효과 예측’을 주제로 코골이/수면무호흡 환자에서 사용되는 하악전진장치의 전반적인 배경지식을 다뤘다.

오후 세션은 김경아 교수가 ‘하악전진장치의 성공율 향상을 위한 임상 팁’, 안효원 교수가 ‘하악전진장치 종류별 제작 과정, 구강 내 적용 및 조절 방법, 환자 설명 매뉴얼’을 주제로 강의 후, 핸즈-온으로 치과의사가 실질적으로 하악전진장치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구성교합 채득과 구강 내 장치 조절에 대한 실습을 했다.

이번 Forum은 코골이/수면무호흡 환자의 이해, 평가, 의뢰, 치료에 관한 최신 업데이트된 프로토콜뿐만 아니라 특히 치과의사의 역할이 중요한 구내 하악전진장치의 효과적인 적용을 위한 환자 선별, 장치 디자인 선택 및 조절, 구성교합 채득의 원칙, 부작용 방지를 위한 관리방법 등 실제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유용한 실질적인 매뉴얼을 습득하도록 도왔다.

경희대 치과교정학교실은 작년 ISOF에 이어서 올해 9월 국제적으로 제1회 OSA miniresidency를 개최했으며, 수면무호흡 환자의 치과적 치료 프로토콜에 대해 선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김수정 교수는 해외 및 국내 유수의 수면학회에서 강연했고, 최근에는 ‘Orthodontics in Obstructive Sleep Apnea Patients- A Guide to Diagnosis, Treatment Planning and Interventions’를 저술하여 임상적, 학술적 성과들을 세계 곳곳에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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