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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저인터뷰] 김은 티플러스치과 원장
[유저인터뷰] 김은 티플러스치과 원장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1.06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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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Show’ 극복을 위한 선택, VARO Guide”
김은 원장
김은 원장

최근 개원가는 ‘No Show’ 환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내 한 치과 그룹에서 진행했던 전국 30개 치과 병·의원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예약 환자 중 19.3%가 노쇼 환자라 밝혔다. 10명 중 2명이 예약된 진료 시간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치과 운영에 큰 기회비용 상실과 연결된다. 최근 치협 대의원총회에서 ‘No Show’ 위약금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으나 개원가 현장에선 실질적인 적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은 원장(티플러스 치과)은 “‘No Show’를 예방할 수 있는 규제적 장치가 마련된 것은 매우 환영할 일이지만, 환자들이 부담 없이 수용할 수 있는 진료 측면의 해결방법을 끊임없이 강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 환자들이 상담 후 수술을 받기까지 상당 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중도에 중단하거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이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다 당일 치과 내에서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디지털 가이드인 VARO Guide(제조사 네오바이오텍)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담하고 바로 시술할 수 있는 바로가이드

김 원장은 “바로가이드는 임프레션부터 플래닝, 디지털 가이드 제작까지 30분이면 가능하다”며 환자에게 픽스쳐 식립까지 해도 1시간이 채 걸리지 않는다는 점이 술자와 환자에게 모두 좋은 시스템이라 강조했다. 그는 “상담받으러 온 환자에게 ‘오늘 바로 디지털 가이드를 통한 안전한 임플란트가 가능합니다’라고 소개를 한다”며 바로가이드에 만족감을 표했다.

“환자들은 시술에 대한 걱정 및 두려움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어 당일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는 김 원장은 “사실 모든 환자를 당일 시술하기에는 고민이 필요하지만, 시간적인 측면을 중요시하고, 빠른 치아 기능 회복을 원하는 환자라면 당일 디지털 가이드 시술에 대해 귀를 기울일 것”이라 힘주어 말했다.

김 원장은 특히 “전체 디지털 가이드 시술 과정 중 환자가 참여하는 과정은 인상 채득과 시술 단계뿐”이라며 “술자가 플래닝과 가이드를 제작하는 동안 환자는 마취를 하고 기다리면 된다. 사실상 환자가 느끼는 시간적인 부담은 일반 임플란트 시술과 비교하여 크게 다르지 않은 셈”이라 밝혔다.

김 원장은 “이런 점들을 환자에게 어필한다면 바로가이드로 당일 시술 동의율을 높이고 노쇼 환자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제시했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도 “치료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 환자들이 진료실에 들어가기 전부터 지친다"며 "또 대기 시간은 전체 진료에 대한 만족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바로가이드는 기존 가이드 시스템에 비해 대기 시간도 짧고, 시술을 빨리할 수 있어 전체적인 치료 기간도 앞당길 수 있다"며 "이는 환자들이 병원을 선택하고 이동하는 데도 영향을 주어 상담 후 노쇼 예방은 물론 치과 소개 및 입소문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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