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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10세 미만, 치주질환은 20~50대에서 증가
충치는 10세 미만, 치주질환은 20~50대에서 증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1.07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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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연, 9년간 치과 질환 추이 추적 발표
연령대별 예방 정책 우선순위 설정 필요성 제시

최근 9년 동안 치아우식증은 10세 미만에서 꾸준히 증가했고, 치주질환은 20~50대 청·장년층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치수 및 근단주위조직 질환은 전반적으로 다소 감소했으며,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장애는 노년층에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은 7일 ‘2010~2018년 9년간 치과 질환 변화’ 이슈리포트 13호를 발표하고, 이를 근거로 아동은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청·장년층은 치주질환 예방, 그리고 노년층은 치아 손실 등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에 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을 것이라 제시했다.

치정연은 “이번 13호 이슈리포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의 질병소분류 통계를 활용해 2010년부터 9년간 주요 치과 질환의 연령별 추이를 분석했다”며 “질병의 추이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구강 관련 정책 수립 시 우선순위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민경호 정책연 원장은 “지난 9년간 치과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치과질환 추이를 살펴보면 그 변화를 살펴볼 수 있다. 건강보험정책 등이 변화했을 때 질병 추이도 크게 변화한다”며 “각 질병의 유병률이 변화한 것인지 정책에 의한 효과인지 주의하여 살펴보아야 할 것”이라 주의를 환기했다.

이번에 발표된 이슈리포트는 치정연 홈페이지 - 발간자료 - Issue Report 메뉴에 게재돼 있으며, 전 회원 이메일로도 발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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