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보조 인력 문제 해결 위한 실제적 방안 추구할 것”
“치과 보조 인력 문제 해결 위한 실제적 방안 추구할 것”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1.1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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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 최유성-전성원 회장단 후보, 출마 회견서 주요 공약 제시
최유성(좌)-전성원 후보가 손가락으로 기호 2를 나타내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최유성(좌)-전성원 후보가 손가락으로 기호 2를 나타내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최유성 경기도치과의사회장이 제34대 경치 회장단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9일 서울 교대역 인근 모 식당에서 전성원 부회장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내달 6일 치러지는 경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경치 김영훈 부회장과 이선장 정책연구이사, 양동효 법제이사 등 캠프 관계자가 배석한 이날 회견에서 최 회장은 주요 공약으로 △진료 보조 인력 문제 해결과 △진료환경 개선 △치과 주치의 사업 발전 △치과계의 선도적 역할론 등을 제시했다.

최 회장은 “치과 보조 인력의 근원적인 해결점은 치협 중앙회의 영역이 대부분이고, 또한 전체 사회 구조적인 문제로서 매듭을 풀어나가기 힘들다”면서도 “치과위생사 배출 인원의 증가와 같은 비생산적 구상보다는 지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들을 추구할 것”이라 강조했다.

진료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개원의의 각종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치과 관련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분회담당을 주 업무로 하는 부회장을 통해 분회운영에 관한 고충 처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또 “성공적인 2019년 사업을 토대로 향후 치과 주치의 사업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고, 구강 검진에 관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방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제시한 뒤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자부심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치과계 좋은 세상 만들기를 위해 치과계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GAMEX 치산협 공동 개최? 올해는 어려울 것”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최-전 후보는 ‘현 집행부 임원을 수용해 회무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는 상대 진영의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자 “경치의 발전을 위해 우리도 상대 진영의 능력 있는 인사를 영입하는 탕평책에 뜻이 있다”면서도 “지난 선거에서 모 후보가 비슷한 발언을 한 데 대해 당시 집행부 임원들이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던 바 있다”고 말했다.

또 GAMEX를 치산협과 공동 개최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상호 요구도와 접점을 고려하고 회원과 임원, 고문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조심스럽게 서로 윈윈하는 방식을 찾겠다”며 “다만 올해는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울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보조인력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치과위생사나 간호조무사가 아니라도 치과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이 제법 많이 있다”며 “이러한 업무를 재분장하고 지역 단위로 일반인을 교육해 ‘덴탈 매니저’를 양성하는 방법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제시했다.

다음은 최유성-전성원 캠프의 34대 경치 회장단 선거 출마선언문 전문.

제34대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장단 선거 출마선언문

최유성 후보가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최유성 후보가 출마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존경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 여러분! 2020년 새해에 평안이 가득하시기 바랍니다.

2017년 첫 직선제라는 틀속에서 회원의 동반자라는 꿈이 있었습니다. 많은 의견들과 논쟁들이 존재하는 경기도라는 특수성에 더하여 감당하기 힘들었던 사건들도 있었고, 선거 자체의 문제점마저도 사법적 판단을 받는 험난한 과정도 있었습니다.

지난 3년간의 시간들을 어떻게 평가해야 할지, 앞으로의 미래와는 어떻게 연관지어야 하는지의 과제가 아직도 우리 앞에 놓여 있는 것도 엄연한 사실입니다. '내일 세상이 무너져도 사과나무를 심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경기도치과의사회라는 선박의 키를 잡았습니다.

횡령사건 관련의 수많은 소송과 재판관련 서면, 선거무효소송의 대처과정에서 진실과 정의만큼 우리 모두의 앞날을 생각하는 고민을 하였습니다. 화해와 상생, 그리고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지난 연말과 연초에 분회 행사들에 참가하여 경기도치과의사회의 미래비전을 전하고, 오늘 이렇게 회원 여러분들 앞에 있습니다. 3년 전에 선출직 부회장으로 선거에 임하면서 다짐했었던 회원의 동반자 집행부의 성공과 그 연장선상에서 새로운 도약의 경기도치과의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마음은 그대로 입니다. 이제 상황의 수습이 아닌 진정한 회무를 수행하고자 회원 여러분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회원이 주인이라는 수많은 외침속의 회원은 과연 어떤 의미일까요? 선거기간에만 허공에서 떠도는 상상속의 메아리는 아닌가 제 자신부터 돌아보고자 합니다. 회무의 주인인 회원의 실체는 오늘도 환자와 힘겹게 진료실에서 뒹굴던 바로 제 자신을 포함한 우리 모두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회무는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공감하고 실행할 때 무엇이든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과연 우리 치과의사만을 위한다는 목소리가 우리 전체 사회에서 얼마나 공감대를 형성할수 있을까를 고민해봅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는 이와 같은 거시적인 안목까지도 함께 고려해야할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1350만 도민과 함께 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의 회원이기 때문입니다. 치과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최대광역자치단체의 도민과 더불어 국민 모두를 생각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분들의 역량을 믿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2018년 1월과 12월에 각각 보궐선거와 재선거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조건에서도 홈페이지를 통한 회비납부내역 확인, 결제시스템 보완 및 투명화, 인터넷신문의 활성화, 여성담당부회장과 문화복지위원회를 중심으로 회원참여행사 진행, 치협 정책연구과제 신청 및 연구과제 수주를 통하여 치과주치의 사업 전국화의 발전안 제시 예정, 경기지부 대의원 정원 감소 완료 및 치협 대의원 증원안 제출 시도, 그리고 횡령사건 관련 소송의 수습 국면을 완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선거의 분위기를 보면서 건전한 선거풍토 조성의 공약은 우리 회원분들과 함께
이루어졌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이제 수습의 국면을 지나 우리 모두를 위한 진정한 회무에 관한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치과계의 가장 큰 과제인 진료보조인력에 관한 내용입니다.
치과보조인력의 근원적인 해결점은 치협 중앙회의 영역이 대부분이고, 또한 전체 사회구조적인 문제로서 매듭을 풀어나가기 힘들지만, 치과위생사 배출인원의 증가와 같은 비생산적 구상보다는 지부 차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실제적 방안들을 추구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로는 진료환경 개선에 관한 내용입니다.
현재 개원의에게 많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각종 행정업무를 간소화 혹은 편의성을 위하여 노력하고, 치과 관련의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분회담당을 주업무로 하는 부회장을 통하여 분회운영에 관한 고충처리에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치과주치의 사업의 발전과 구강검진의 문제에 관한 내용입니다.
성공적인 2019년 사업을 토대로 향후 치과주치의 사업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고, 구강검진에 관한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방안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치과계 좋은 세상 만들기의 선도적 역할론입니다.
경기도치과의사회 회원으로서의 자부심 향상을 위하여 노력하고, 치과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3년간 힘들었던 경기도치과의사회의 시간들을 잘 정리하고, 3년 전 계획했던 경기도치과의사회를 꿈꾸고자 합니다. 우리 모두가 주인인 경기도치과의사회를 함께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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