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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치기 새 수장에 유광식 부회장
서치기 새 수장에 유광식 부회장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1.1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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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2차 투표서 송영주 현 회장에 3표 차 신승
유광식 당선자가 당선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유광식 당선자가 당선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치과기공사회 제30대 회장에 유광식 현 수석부회장이 당선됐다. 유 당선자는 11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서치기 제55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100만 원인 서울회장의 판공비를 100원만 받겠다는 공약을 앞세워 대의원의 신임을 끌어냈다.

이날 선거는 120명의 대의원이 참여한 1차 투표에서 기호 1번 송영주 후보가 58표, 기호 2번 권승구 후보가 28표, 기호 3번 유광식 후보가 38표를 얻어 과반 득표자가 없으므로 2차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111명이 참여한 결선투표 결과 송 후보가 54표, 유광식 후보가 57표를 얻어 유 후보가 3표 차로 신승했다.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는 유광식 당선자.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는 유광식 당선자.

이날 유광식 후보는 “그동안 협회 및 서울회의 회무를 수행하면서 회원 한분 한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며 “저에게 열심히 서울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면 안정적인 재정과 효율적인 사무국 운영 및 조직을 잘 활용해 회원의 가치와 삶의 변화를 바로 느낄 수 있게 하겠다”며 공약 실천사항을 제시했다.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후보자들.
질의응답을 진행하는 후보자들.

유 후보는 공약 실천사항으로 먼저 ‘사무국 실무중심으로 서울회 임원 구조 조정’을 들었다. 그는 △회장 판공비, 한 달에 백만 원을 ‘백 원으로’ 해 3년 동안 삼천육백만 원을 ‘삼천육백 원만 받겠다고 제시했으며 △매월 겪게 되는 회비 수납 철저 관리 △사무국 실무중심으로의 전환 △서울회 임원 구조 조정 등을 함께 약속했다.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
대의원들이 후보들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

또 ’정부 정책 자금 상담센터‘ 설치해 △컨설팅업체 선정 MOU 체결과 △상담 전문 인력 배치하고, ’카르텔 완성‘을 위해 △가격적 카르텔을 제시해 0%~29.58% 기공료 인상안을 제시하고 △방어적 카르텔도 제시해 기공물에 대한 재료비, 인건비 산정 최저가제를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권자 확인.
선거권자 확인.

2차 투표로 당선이 확정된 유광식 당선자는 감사 인사에서 “제시한 공약을 잘 지켜 기공사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 다짐한 뒤 수석부회장에 박상준 현 기자재이사를 선임하고, 명예회장은 이사회 의결로 추대할 것이라 밝혔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대의원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는 대의원들.

한편, 이날 총회는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새로 구성되는 집행부가 검토해 추진토록 위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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