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O는 세계 교정 관련 저널 랭킹에서 영향력 4위 차지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1년 동안 전 세계에서 발간된 치과교정학 관련 저널 중 대표적인 8개 저널을 분석한 결과 저널 발표 순위 상위 10개 기관 중 4곳이 대한치과교정학회에 소속된 한국의 대학과 병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국치과교정학회지인 AJO-DO 2019년 하반기에 발표된 156호(그림1)에 보고된 내용으로 2007~2017년 11년간 전 세계에 발표된 치과교정과 관련 저널을 분석한 결과이다.
조사된 저널 중에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가 전 세계에 영향력 있는 8개 저널 중 하나로 포함돼 4번째로 표시되어 있다(그림2). 이는 지난 2017년 조사된 JCR impact factor 1.617의 결과와 함께 대한치과교정학회지의 위상과 내용이 전 세계 교정과 영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조사에 포함된 전 세계의 교정학 관련 대표 저널의 8개는 △European Journal of Orthodontics(EJO) △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AJODO) △Angle Orthodontist(AO) △Korean Journal of Orthodontics(KJO) △Orthodontics & Cranifacial Research(OCR) △Jounal of Orofacial Prthopedics(JOO) △Australasian Orthodontic Journal(AOJ) △Seminars in Orthodontics(SO) 등이다.
투고발표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된 한국의 대학(병원)은 4곳으로 1위 서울대학교, 2위 연세대학교, 7위 경희대학교, 8위 가톨릭대학교로 조사됐다. 투고 논문 수는 각각 133편, 130편, 66편, 65편으로 나타났다. 4곳의 기관은 대한치과교정학회지뿐만 아니라 다른 저널들에도 골고루 투고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기관들이 학술적으로 국제적인 영향력을 지난 10년동안 끼쳐왔음을 알 수 있다(그림3).
대한치과교정학회 국윤아 회장(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치과교정과)은 “높아진 대한치과교정학회지(KJO) 위상을 반영하듯 여러 기관의 투고 원고 수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증가세가 해외 유수 저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결과로 보인다"며 "지난 몇 년간 교정학회의 지속적인 국제화 노력이 성과를 나타내는 결과물 중에 하나로 한국의 치과교정학이 전세계교정영역에서 리딩그룹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결과로 생각된다”고 자부심을 감추지 않았다.
국 회장은 또 “앞으로 이러한 국제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우리의 치과교정학이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대한치과교정학회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