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 선거 “화합·상생” Vs “진정한 회무” 화두로
경치 선거 “화합·상생” Vs “진정한 회무” 화두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1.19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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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초청 1차 정견발표회, ‘웃음’ 속 순조롭게 출발

2월 6일 실시되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제34대 회장단 선거를 위한 제1차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가 16일 오후 8시 경치회관 대강당에서 참석자들의 ‘웃음’ 속에 순조롭게 열렸다<사진>.

이날 기호 1번 나승목-하상윤 후보는 “회원·분회와 더불어 ‘화합·상생·혁신’하는 경치”를, 기호 2번 최유성-전성원 후보는 “상황 수습 끝내고 진정한 회무 수행”을 앞세워 각자의 정견을 밝혔다.

나승목 후보의 정견 발표.
나승목 후보의 정견 발표.

먼저 정견발표에 나선 기호 1번 나승목 후보는 △장기간 다양한 분야의 회무 경험과 △많은 선후배의 출마 권유 △합리적이고 미래지향적 사고를 가진 하상윤 후보의 합류 등을 출마 이유로 들었다. 그는 이어 “단지 구호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으로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9개 항의 공약을 제시했다.

나-하 후보는 공약에서 △보조인력난 해결을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회원 중심 회무서비스를 위한 전담 이사와 특별위 설치 △‘쌩쌩 돌아가는 분회’를 위한 지원책 확대 △회원참여 프로그램 강화로 가맥스 부활 모색을 약속했다.

나-하 후보는 또 △지부 회원 해외 진출을 위한 특별위 구성 △북부사무소 확대 운영 △7년째 방치된 회관 2층 공간 활용방안 즉시 마련 △역대 임원 자문단 구성해 축적된 회무 노하우 활용 △경기지역 언론 및 NGO와 협력해 치과의사 위상 제고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상선약수’ ‘해불양수’를 모토로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고 포용력 넘치는 회무”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2번 최유성 후보는 정견발표에서 “원장님! 힘내세요. 기호 2번 최유성-전성원이 함께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2번입니다”를 외치며 공약을 제시했다.

최유성 후보의 정견발표.
최유성 후보의 정견발표.

최-전 후보는 ‘치과 보조인력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경기도 관내 특성화고등학교의 실습을 치과로 유도하고 △지역 분회의 특성에 맞는 협의 과정을 중재하며 △개인정보보호법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치과위생사 경력단절자에 대한 접근을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사업과 연계하여 극복하고 △여성노동부와 여성인력개발원 등 여성 취업단체들과 협력해 지역의 치과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전 후보는 또 ‘진료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개원의에게 많은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각종 행정업무를 간소화하고 △치과 관련의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적극적으로 돕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분회담당을 주 업무로 하는 부회장을 통해 분회운영에 관한 고충 처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제시했다.

최-전 후보는 아울러 ‘치과 주치의 사업의 확대 보완’을 위해 △치과 주치의 사업의 대상 확대 및 수가 인상과 전국화 사업의 기준안을 마련하고 △구강검진 단체계약 필요성의 근원적인 명분을 주장하며 △교육청과 복지부를 설득해 초등학교 1, 4학년은 물론 2, 3, 5, 6학년도 검진 전문기관의 부실한 구강검진을 막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전 후보는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경기도치과의사회’가 되도록 하기 위해 △치과계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에 적극 참여하고 △경기 인구 1350만, 서울 인구 980만, 인천 인구 300만의 구강건강을 책임지는 수도권 지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치과계 전체의 발전적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치 회원 상처 보듬어 화합·상생” Vs “상황수습 아닌 진정한 회무수행”

토론을 벌이는 후보들. (왼쪽부터) 하상윤-나승목, 최유성-전성원 후보.
토론을 벌이는 후보들. (왼쪽부터) 하상윤-나승목, 최유성-전성원 후보.

이어진 질의답변에서 기호 1번 나승목 후보는 ‘회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지난 몇 년간 경치에 힘들고 고난의 일들이 있었으며 처리 과정에서 집행부에 책임이 없다곤 못 한다”며 “상처를 누군가는 나서서 보듬고 어루만지고 함께 해야 함에 따라 그 부분을 먼저 보듬기 위해 나왔고, 이 부분 만큼은 저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보조인력 문제에 대한 구체적 해결방안’에 대해 “지부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며, 인력개발이사를 신설하고 특위를 설치해 경기 관내 치위생과 고등학교와 유대를 강화함으로써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게 할 것”이라 제시했다.

하상윤 부회장 후보는 “보조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치과를 생각할 수 있다”며 “단순 반복적인 일은 AI에 맡기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김연태 경치 선관위원장(가운데)이 후보자들과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김연태 경치 선관위원장(가운데)이 후보자들과 공명선거를 다짐하고 있다.

기호 2번 최유성 후보는 ‘회장이 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저는 그동안 솔선수범, 개원의로서의 보편적 상식과 초심, 그리고 공공선에 대한 강한 의지로 회무에 임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제 자신이 포함된 경기도치과의사회의 회원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치과의사를 위하여 회무에 임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최 후보는 ‘제66차 경치 총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최수호 전 감사의 법률비용 지급 건’에 대해 “계약 당시 회장 직인이 아닌 개인 이름으로 계약 날인하였다는 것이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 사실”이라며 “법무 비용을 집행부에서 임의로 주는 것도 배임이 될 수 있으므로 총회의 지급 결의나 법적 결정이 있어야만 한다는 자문변호사의 의견이 있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분회 활성화 방안 및 페이백 방안’에 대해 “66차 총회에서 수원분회의 제안에 따라 ‘분회균형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3차례 모임을 가지면서 분회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이후에 총회 산하 위원회 구성이 15인 이내이므로 위원 구성을 분회장협의회 대표에 맡기고, 분회장들의 뜻을 모으려 했으나 한뜻으로 모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나승목-하상윤 후보 지지자들이 피켓팅을 하고 있다.
나승목-하상윤 후보 지지자들이 피켓팅을 하고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양쪽 후보가 서로에 대한 비방 없이 주요 정책에 대해 성실하게 설명함으로써 회원이 원하는 바람직한 선거의 한 틀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최유성-전성원 후보 지지자들이 기호 2번을 나타내고 있다.
최유성-전성원 후보 지지자들이 기호 2번을 나타내고 있다.

경치의 2차 후보자 초청 정견발표회는 30일 오후 7시 30분 구리시체육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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