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선거’ 위한 치협 회장 사퇴는 없다”
“‘클린선거’ 위한 치협 회장 사퇴는 없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2.1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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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일꾼’ 앞세운 김철수 치협 회장 후보 출마 회견
김영만·윤정아·장동호 부회장 후보단과 ‘든든캠프’ 소개도
(왼쪽부터) 황영철 홍보위원장, 장동호 김철수 윤정아 김영만 후보, 박건배 선대위원장, 장복숙 선거사무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황영철 홍보위원장, 장동호 김철수 윤정아 김영만 후보, 박건배 선대위원장, 장복숙 선거사무장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치협의 희망 열차는 계속 달려야 합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든든한 일꾼 김철수’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철수 회장 후보가 13일 서울 교대역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회견은 10일 출마 선언 당시 언급한 대로 “국가적 재난 위기가 지속되고 있어 가급적 큰 행사들은 일절 하지 않도록 한다”는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는 과정에서 김철수 회장 후보와 김영만, 장동호, 윤정아 부회장 후보, 그리고 박건배 선대위원장 등 캠프 관계자만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질의응답에서 김철수 후보는 지난달 6일 MBN 종편 뉴스에 보도된 ‘김철수 치협회장 겸임진료 의혹’과 관련해 “선거 2달을 앞두고 음해성 보도가 이뤄진 것은 기획된 것이 분명하다”며 “부당한 음해성 마타도어가 치과계에서 사라져야 하지만 진실을 밝히는 것은 선거 후라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영만 부회장 후보도 “직접 나서서 상대를 인신공격하진 않고 타 후보의 공격이 있을 경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방어할 것”이라며 “치협이 국민을 위해 거듭나야지 권력 싸움에 매달려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장동호 부회장 후보는 “모든 것을 다 밝히면 그때는 선거가 아닌 전쟁을 치르게 된다”며 “우리는 최대한 자제하되 치명적인 것이 보도되거나 하면 방어 차원에서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김철수 후보는 “제보자나 고소자를 아느냐”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김철수 후보는 또 “공정한 선거를 위해 회장직을 사퇴할 의사가 있느나”는 질문에는 “차질없이 책임감을 가지고 회무를 추진해야 하므로 회장이자 후보자라는 두 가지 역할을 포기할 순 없다”며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김 후보는 치의학산업연구원 설립 등을 예로 든 뒤 “이 같은 중차대한 업무를 두고 협회에서 손 뗄 수 없다. 얼마 전에는 협회장 프리미엄을 인정하고 사퇴 후 선거를 치르려 했으나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1인1개소법 보완 입법문제와 개설 취소 및 환수조치를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것이 목표”라 제시했다.

든든캠프 후보자들이 기호 3을 보이고 있다.
든든캠프 후보자들이 기호 3을 보이고 있다.

이에 앞서 김철수 회장 후보는 김영만 부회장(단국 ‘88졸), 장동호 전북지부장(원광 ’85졸), 윤정아 서울지부 부회장(경북 ’89졸) 등 부회장 후보들을 기자들에게 소개한 뒤 “달리는 말의 기수는 바꾸지 않는다”는 출마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치과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치과계가 당면한 현안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정책역량과 강한 추진력이 있는 인물, 정부와 국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빠르게 이끌 수 있는 인물, 그 어떠한 위기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갖춘 인물이 지금의 치협을 중단없이 계속해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회장 연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여러 대학이 고르게 분포된 선거캠프 조직을 소개했다

든든캠프 고문으로는 이기택, 안성모 전 치협 회장, 박희운 서울치대 동창회 회장, 박종수, 임철중, 김명수 전 대의원총회 의장 등 각 계 원로 인사 30여 명이 포진했다.

또 선거대책위원장은 박건배 서울대 동문이 맡았으며,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최인곤(강릉원주), 이승호(경북), 이석형, 주보훈(경희), 이황재(단국), 정태성(부산), 김은숙, 한성희(서울), 류흥철(원광), 주동현(전남), 승수종(전북), 김중한(조선) 등 각 학교 주요 인사가 포진했다.

아울러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장복숙 치협 현 문화복지이사가 선거사무장을 맡고, 박노진(강릉원주), 엄기영·장현수(경북), 김민배·유용묵(단국), 양춘호(원광), 황재홍(서울) 등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외 통상적인 정책, 홍보, 조직위원회 등을 소개한 김철수 캠프는 시니어위원장에 서울대 김영주 동문, 여성위원원장 공미선(경북)·신지연(서울) 등을 구성했다.

선대위는 구체적인 공약은 각 캠프가 선거공보를 제출하는 14일 이후에 밝힐 예정이나, 현직 회장인 만큼 3년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핵심 중점공약으로 1인 1개소 보완입법 완료, 자율징계권, 치의학연구원 등 현안 과제와 함께 회원수익증대, 경영여건개선, 회원복지증진이라는 민생 3대 중점 12개 주요 추진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캠프는 ‘기호 3번, 3대 중점 및 민생분야, 3년 내 달성’이라는 ‘3.3.3. 희망열차’를 기조로 치협의 열차를 중단 없이 계속 달리게 할 ‘든든한 일꾼’ 김철수 후보팀에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회장 후보단의 인사에 이어 박건배 선대위원장은 “치과계 발전을 위해 선의의 경쟁을 할 필요가 있는 시기에 자기를 내려놓고 봉사할 인물로 김철수 후보를 인정해 참여했다”며 “일부에서 ‘왜 더 하려느냐’고 묻기도 하나 ‘잘했으니 한 번 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회장단의 정견발표문은 다음과 같다.

김영만 부회장 후보

저는 충남지부장을 거쳐 지난 6년간 대한치과의사협회 29, 30대 집행부에서 치의학연구원 및 보조인력문제 등 대정부 주요 정책개발을 담당해온 부회장 김영만입니다.

협회의 여러 역할 중 가장 중요한 일이 정부,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치과계 권익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개선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김철수 회장님과 함께 발로 뛰면서 우리 치과계의 숙원사업이던 구강정책과 설치, 1인 1개소법 합헌 등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치의학연구원 설립법안, 보조인력문제 해결, 치과대학 정원감축 등 남은 과제를 마무리 짓기 위해 세종 정부청사와 국회의사당을 문턱이 닳도록 다시 한 번 찾아다니겠습니다.

지금껏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과제를 반드시 해결해서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치협의 희망열차, 결실을 가득 싣고 계속 달리게 하겠습니다.


 

장동호 부회장 후보

안녕하십니까
저는 현재 전라북도 치과의사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장동호입니다.
회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이번 대한치과의사협회 31대 협회장 선거에 김철수 회장 후보자와 함께 부회장에 입후보하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출마를 결심하면서 저의 지나온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86년 27살의 순수했던 청년 치과의사의 초심을 간직하려 노력하면서 33년이라는 세월을 지역의 사회적 의료적 약자들을 위해 봉사해왔습니다.
이제는 저의 남은 치과의사로서의 삶을 오롯이 사회적 약자들은 물론이며, 회원들의 권익향상과 협회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해 봉사하고자 합니다.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김철수 집행부가 추진해온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면서 인사에 가름합니다. 감사합니다.


 

윤정아 부회장 후보

2006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회무를 계속해왔고, 현재,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준비된 일꾼 윤정아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여성 치과의사들은 가사와 육아, 그리고 진료현장에서 ‘슈퍼우먼’의 역할을 강요받고 있습니다. 힘든 여정 중에서도 우리를 향한 합리적인 배려는 부족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다행히 김철수 후보는 현 30대 협회장으로서 여성 임원의 수를 늘여서 더 강력한 우리들의 대변인단을 구축하였고, 구체적인 사업으로 출산 회원 지원 사업 등을 알차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반대를 무릎서고 대의원 총회를 통해서 여성회원 지원 예산을 처음으로 편성하고 명문화 시켰으며, 지원 금액도 대폭 확대하는 등 여성 회원의 권익 향상을 위해 어느 집행부보다 정성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차기 집행부에서도 여성 치과의사들의 역할은 더욱더 커져야 합니다. 여성회원들을 위한 외형적인 그리고 실질적인 배려 또한 합리적으로 더욱 더 확대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권익 향상이 실제 치과계의 성장에 시너지가 될 수 있도록 물꼬를 터야 합니다.

저는, 모든 회원들의 개원 환경 개선은 당연한 일이고, 여성 치과의사의 권익 향상을 위한 회무에도 적극 목소리를 내고 싶습니다. 소임이 주어진다면 정성을 다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큰 성과들을 내며 정점을 향해 가속도를 내고 있는 치과의사협회의 희망열차가 무사히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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