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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후보 ‘3.3.3 공약’ 시리즈 1탄 발표
김철수 후보 ‘3.3.3 공약’ 시리즈 1탄 발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1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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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일자리 창출 등 ‘회원복지 증진’ 공약 제시
김철수 후보(왼쪽 두번째)와 캠프 관계자들이 기호 3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용 정책위원장 김철수 후보 김은숙 공동선거대책본부장 김영주 시니어위원장이 기호 3을 들어보이고 있다.

김철수 제31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후보(기호 3번)가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김철수의 3.3.3 공약’ 시리즈 중 1탄으로 ‘회원복지 증진’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3차례 기자회견을 통해 △보험수익 증대 △경영 여건 개선 △회원복지 증진이라는 ‘3대 중점 민생분야’를 핵심으로 한 ‘김철수의 3.3.3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김철수의 3.3.3 공약’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토대로 3대 중점 민생분야를 3년 이내에 달성하겠다는 회원과의 약속이자 반드시 이룬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을 뜻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회견에서 “김철수의 3.3.3 공약은 제가 30대 회장으로서 지난 3년간 밤낮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며 회원과 소통하며 마련한 ‘민생 문제 해결 방안’이며, 치협의 중단 없는 발전을 회원과 함께 써 내려가는 ‘치협의 희망찬 미래 설계도’”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어 “지난 3년간 치협 발전을 위해 힘껏 달려 온 최우선적인 목표가 회원의 삶의 질 개선과 행복 증진이기에 회원복지 증진 공약을 먼저 발표 한다”고 밝히며, 치협 회원의 복지 증진을 위한 9가지 공약을 발표했다.

9가지 공약은 △요양병원 내 치과 설치 및 시니어 일자리 창출 △여성 부회장 30% 확대, 여성 이사 30% 확대, 여성치의 예산 대폭 확대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 신설 △전공의 및 공보의 근로조건 개선 등 4대 핵심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치과의사 퇴직연금제도와 관련해 김 후보는 “100세 시대를 맞아 은퇴 후의 삶이 30~40년으로 길어진 오늘날 노후 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지만 국민연금과 노란우산공제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현재 45세 이상의 회원은 1만7000여 명으로 전체 회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은퇴 후 삶이 더 증진될 수 있도록 퇴직연금제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시니어 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으로 요양병원 및 보건지소 등 시니어 치과의사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도 지난 4일 대한요양병원협회와 요양병원 내 치과 개설협약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1500여 곳에 달하는 요양병원 내에 치과진료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만큼, 요양병원 내 치과진료시설 설치에 대한 제도적 마련과 장애인 치과주치의사업 수가 현실화를 통해 은퇴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자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

여성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으로 현재 전체 회원 중 여성회원이 27.3%(8443명)로 10년 전보다 2600여 명이 늘어난 지금 여성회원에 대한 권익 향상과 복지증진 및 회무 참여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여성 부회장과 여성이사 각각 30% 및 여성치의 예산 대폭 확대와 함께 의과 여의사의 ‘여의도’와 같은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 형성지원사업 및 여성치과의사 교육 및 육아 컨퍼런스 개최 등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여성회원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공의, 공보의 등 청년 치과의사에 대한 대책으로 치과의사 전공의의 숙원이었던 전공의법에 치과의사, 한의사 등을 포함하는 ‘정춘숙 의원안’을 2019년 발의한 예를 들며, 근로조건 개선과 함께 의과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하는 전공의 양성 비용 국가지원요청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보의의 숙원사업인 ‘공보의 훈련 기간 산입 헌법소원’을 2019년초 지원한 것을 언급하며 공보의들의 근무조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동참할 것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재용 치협 정책이사 및 이창주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장 등 전공의, 공보의 대표 출신의 임원을 적극 발탁해 젊은 치과의사의 고민을 협회가 백분 반영할 것을 다짐했다.

끝으로 김 후보는 “지난 3년간 회원들의 개원환경 개선, 치과계 위상 강화, 미래비전 확립 등 도약의 기틀을 다져 치협이 새로운 출발을 앞둔 상황에서 치협을 다시 원점으로 되돌려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치협의 안정과 발전을 연속적으로 추진할 경륜과 뚝심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저 김철수가 지금까지 다져 온 초석을 바탕으로 더 큰 희망을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회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동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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