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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치대-노원구-노원구회 재능기부 협약 체결
경희치대-노원구-노원구회 재능기부 협약 체결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1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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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긍록 학장(우)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긍록 학장(우) 등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희대 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은 17일 플루토 노원점에서 개최된 노원구치과의사회 총회에서 노원구청, 노원구치과의사회와 ‘재능기부 Project MOU’를 체결했다. 이날 노원구치과의사회원을 비롯해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참석했고, 경희치대에서는 권긍록 학장, 배아란 국제교류실장, 최성철 치의학과장이 참석했다.

이번 ‘재능기부 project’는 노원구청이 관내 지역에서 치과 진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구민을 직접 찾아내 지역 치과의사 단체와 함께 치과 진료를 통해 구강 건강을 회복시키기로 한 것이다.

또 복합적인 문제(경제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 협진이 필요한 경우)가 있는 경우 경희대 치과병원으로 전원을 함으로써 3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관내 구민의 구강보건 향상과 이를 통한 삶의 질을 높여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재능기부 Project를 통해 경희치대로 내원하는 환자의 주치의는 경희치대 교수진의 관리 감독하에 치과대학 원내생이 1차적으로 맡게 된다.

노원구치과의사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원구치과의사회 정기총회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환자의 경제적인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경희치대에서는 동문의 자발적인 발전기금 모금과 학교의 장학사업을 통해 일정액의 환자진료비를 위한 기금을 조성했으며, 올해부터 이를 활용할 계획이다. 경희치대는 이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비 부담을 줄이고, 치과대학 학생들에게는 환자 수급을 원활하게 할 예정이다.

권긍록 학장은 “발전기금을 통해 전원된 구민들에 대한 진료비 혜택을 제공하고 교수의 지도를 받는 학교 예비 졸업생이 주치의를 맡아 책임감 있게 진료를 수행함으로써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들이 전문인으로서의 기술과 인성이 함양되는 기회를 가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재능기부 Project에 동참한 노원구청과 노원구치과의사회에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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