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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코로나19 치의 확진자 발생에 서신문 발표
치협, 코로나19 치의 확진자 발생에 서신문 발표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2.26 2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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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감염증이 지역사회 감염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24일 대회원 서신문을 통해 지난주 대구지역 모 대학병원 치과의사 전공의 확진자 발생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치협의 대응 상황을 전했다.

김 회장은 “23일 저녁 대구지역 모 대학병원 치과의사 전공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가슴 아픈 소식을 회원 여러분께 전하게 되어 매우 유감”이라며 “회원 여러분과 가족, 그리고 소속 임직원 여러분의 무사와 안녕을 기원한다”고 염원했다.

김 회장은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비상대응팀을 중심으로 △치과의원 내 감염자 발생 시 안내 사항 및 산재 처리 △고용유지 지원금 △건강보험 급여비 조기 지급 신청 등 대회원 문자 안내와 회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스크, 글로브, 알코올 등 1차 방역용품의 확보를 위해 우선적으로 치협 가용 예산을 사용하여 마스크를 긴급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비상대응팀 추진 활동과 관련해 김 회장은 “1월 보건복지부 장관이 주재하는 ‘보건의약단체협의체’ 참가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실무협의체’를 통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며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와의 업무 공조·지원은 물론, 전국 회원 및 지부를 통해 의료기관 안내 사항, 의심 환자 내원 시 행동 지침,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와 안내문 포스터 등을 적극 안내하고, 이사회 및 통치 보수교육 등 주요 행사를 취소했으며, 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군집 행사에 대해서는 자제, 취소 또는 연기를 ‘권고’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2일 치협회장으로서 회원의 고통과 불편사항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세종시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방문해 마스크 등 1차 방역용품의 확보와 함께 의료기관의 휴업 시 보상을 심의하는 ‘의료기관 손실보상심의위원회’에 치과계 참여를 요청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감염 확진 판정받은 치과의사 전공의의 쾌차와 동료 의료진들의 건강을 기원하고 코로나19 위기상황 극복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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