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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섭 후보 “회비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
박영섭 후보 “회비 20%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3.04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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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감염 확대로 회원 매출 감소·경영악화 개선 위해

오는 10일 치러지는 치협 31대 회장단 선거에 기호 1번으로 나선 박영섭 YES 캠프<사진>가 “2020년도 협회비 20%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박영섭 예스캠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감염이 확대되고 장기화되면서 회원의 매출 감소로 인한 경영악화가 예상된다”며 “박영섭 yes캠프는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으로 협회비의 한시적 인하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예스캠프는 또 “이번 사태가 진정국면에 들어설 경우를 대비해 회원이 매출 감소 등의 피해 규모를 파악해 저금리 대출 및 세제지원을 강력하게 요구할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국민이 안전하게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활동을 통해 즉각적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을 벌일 계획”이라 설명했다.

박영섭 후보
박영섭 후보

박영섭 회장 후보는 “회원의 매출 감소가 3월 들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치과 진료 특성상 이에 대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하므로 경영악화로 인한 회원의 고통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저는 상근제 폐지 공약을 통해 이미 회장 인건비 1억8000여만 원 정도가 일반회계에서 여유가 있고, 새로 꾸려질 집행부도 모두 회원과 고통 분담을 통해 이 위기를 함께 잘 극복해 나가자는데 뜻을 함께 할 것”이라며 취지를 밝혔다.

박영섭 캠프는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는 동안 개인 방호 물품에 대한 안정적인 지원과 정부 차원의 의료시설 소독지원 등을 요구할 계획이며, 선거 이후에도 현 집행부와 상의해 회원의 경영악화를 막고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영섭 캠프 관계자는 “앞으로 보다 세밀한 회계 운영 원칙을 제시해 드리겠지만, 회비 인하의 명분과 무오류성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 감에 있어 통합과 화합의 원칙을 엄격히 지킴으로써 회원 간 분쟁으로 인한 법무 비용의 발생을 최대한 줄인다면 회비 인하의 여지는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회장 급여 절감과 법무 비용 억제를 통해 회원과 고통을 분담하고 회원의 이익이 생기는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여하겠다”며 “박영섭 후보의 의지는 혹시 상근제가 폐지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상관없이 약 1억8000에서 2억4000으로 추정되는 회장 급여를 일반회계에 편입시켜 예산을 운영한다는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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