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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전국 치과대학병원에 코로나19 지원금
보철학회, 전국 치과대학병원에 코로나19 지원금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3.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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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11개 치과대학병원에 마스크 구입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한 지원금을 기부했다.

10개 치과대학 병원에 100만 원씩 기부했고, 지역적으로 특별히 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대 치과대학병원에는 200만 원을 기부했다.

보철학회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희 강릉원주 전남 경북대 전달 모습
보철학회가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경희 강릉원주 전남 경북대 전달 모습

이는 최근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라 감염병 관리 단계를 ‘관심’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고,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으며, 전국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보철학회는 “치과 치료 특히 그중에서도 하이스피드 핸드피스를 사용해 에어로졸이 만들어지는 경우 담당 치과의사는 물론 같은 공간 내 보건 의료인력의 감염이 우려된다”며 “이에 진료실 내 인원의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높은 방호 수준의 마스크 등 보호구 착용은 필수적이나 최근 마스크 및 소독 용품 등의 품귀현상 등으로 수급에도 차질이 있고 갑자기 수요가 늘면서 그 가격도 상승해 여러모로 의료기관마다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보철학회 권긍록 회장은 “금액이 크지는 않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안전하게 잘 지내자는 의미로, 특히 예비 치과의사인 학생의 안전과 적절한 임상 활동에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그동안 보철학회에 보여준 관심과 사랑을 돌려드린다”고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보철학회는 또 회원 및 치과의사의 건강 유지와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모든 진료실 출입자의 문진에 의한 일차 스크리닝, 발열 검사, 올바른 마스크 사용, 손 씻기는 물론 진료실 환기를 자주하고 인상재와 보철물을 통한 진료실, 기공소(실), 환자 간의 교차 감염 예방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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