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최대집 회장에 테러 행위 발생
의협 최대집 회장에 테러 행위 발생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3.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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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 모씨 의협 회장에 욕설 비방
의협, 관련자 고소·손해배상 등 강력 대응 방침 밝혀

대한의사협회가 9일 오후 3시경 진보 성향 유튜브 방송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 모 씨를 비롯한 3명이 8층 회장실에 무단 침입해 최대집 회장에게 비방과 욕설, 고성을 지르며 이를 영상으로 촬영하는 테러 행위가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사진=서울의 소리 캡처>.

의협 측은 테러 행위가 발생하자 백 씨 등의 언행을 제지하며 건물 내에서 퇴거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에 불응하고 오후 4시부터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던 7층 회의실로 진입해 최 회장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또 백 씨는 다음날 무단침입을 통해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에 ‘의사협회 최대집 응징취재…의사까지 빨갱이로 몰아’라는 게시물로 업로드했다고 말했다.

의협 박종혁 대변인은 “우리 의협 13만 회원은 코로나19라는 국가 비상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백주에 의협 회장에 대한 테러 행위가 발생하였다. 평시에도 용납될 수 없는 이러한 테러 행위가 순간순간 우리 국민의 생명이 꺼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는 작금에 발생하였다는 사실에 더 이상 할 말을 잃을 뿐”이라며 “이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중범죄 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박 대변인은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 씨를 비롯한 신원불상자 2명의 범죄행위에 대해 건물침입죄 고소 및 손해배상 청구를 비롯하여 민·형사소송 진행 등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고, 유튜브에 업로드된 영상에 대해서는 법원에 영상 삭제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강력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박 대변인은 “의협 회장에 대한 테러행위를 자행한 ‘서울의 소리’ 편집인 백 씨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구속수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이러한 테러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무시간 중 의협 임시회관에 대한 상시적인 경비가 이루어지도록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서울의 소리’는 2009년 10월에 설립된 진보 성향 인터넷 매체로서 대표 백OO 씨가 보수 성향의 인사를 찾아가 고성과 욕설을 하는 장면을 녹화하여 '응징 취재'라는 제목으로 공개하는 등 사적 제재를 남발하여 편파적이고 폭력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백OO 씨는 고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분신자살을 시도하는 등 극단적인 성향으로 알려진 인물”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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