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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I, 올해의 학술 연구상에 차재국·정의원 교수팀
ITI, 올해의 학술 연구상에 차재국·정의원 교수팀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4.0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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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치대 치주과 차재국·정의원 교수가 International Team for Implantology(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회장 Dr. Stephen Chen)에서 수여하는 임플란트 분야 대표적인 학술연구상인 2020 Andre Schroeder Research Prize 수상자로 선정됐다.

작고한 ITI 공동 창립자 Andre Schroeder 교수를 기리기 위해 1992년 제정된 이 연구자상은 한 해 동안 발표된 임플란트와 구강조직 재생 분야의 연구 중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보인 연구를 학술위원회의 심사 및 총회 의결을 거쳐 수여한다.

차재국·정의원 교수팀은 ‘Alveolar ridge preservation in the posterior maxilla reduces vertical dimensional change: A randomized controlled clinical trial’ 논문으로 임상연구(clinical)에서 수상했다.

이 연구는 정의원 교수가 Osteology foundation의 research grant(16-048)에 선정되어 스위스 취리히 대학의 Ronald Jung, Daniel Thoma 교수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구치부 발치와 보존술의 적응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연구로 평가받아 Clinical Oral Implants Research에 게재됐다.

이번 상은 단국대 박정철 교수, 연세대 정의원 교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3번째 수상이며, 임상 연구 부분에서는 최초이다. 상장은 선정된 논문에 참여한 모든 저자에게 수여되는데, 현재 한국의 ITI Fellow로 활동 중인 정의원 교수는 이로써 2018년(전임상), 2019년(임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게 되었다. 현재 한국의 ITI Fellow는 모두 28명으로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임플란트 연구자·임상가이다.

(왼쪽부터) 수상자 차재국·정의원 교수, ITI 한국회장 이성복 교수
(왼쪽부터) 수상자 차재국·정의원 교수, ITI 한국회장 이성복 교수

ITI 국제임플란트학회 한국지부 회장 이성복 교수(강동경희치대병원)는 “Andre Schroeder 상은 임플란트 학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매년 시행되는 이 상은 올해에도 9월 15일까지 2021년 Andre Schroeder 상에 도전이 가능하니, 한국 ITI 회원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하는 많은 연구팀의 연구자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선진적인 한국 치의학을 알리고 동시에 수상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아쉽게도, 올해의 Andre Schroeder 시상식은 2021년 3월 브라질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상금 1만 CHF(스위스 프랑)이 수여된다.

한편 오는 5월 14~16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ITI World Symposium도 2021년 9월 1~3일 동일한 장소로 연기되었다. 사전 등록자는 추가 절차 없이 2021년 ITI World Symposium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여가 어려울 경우 심포지엄 사무국(iti2020@interplan.de)을 통해 환불을 요청하면 된다. 심포지엄 연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ITI World Symposium 웹사이트(events.iti.org/worldsymposium2020/postponement-alert)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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