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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성금
치위협, 코로나19 취약계층에 성금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4.2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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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 1270만 원 모금, 16일 희망브리지에 전액 기탁
치위협 임원진과 희망브리지 관계자들. (왼쪽부터) 희망브리지 최재봉 모금팀장·정서윤 구호모금본부장·김정희 사무총장, 치위협 임춘희 회장·박정란 부회장·안세연 총무이사.
치위협 임원진과 희망브리지 관계자들. (왼쪽부터) 희망브리지 최재봉 모금팀장·정서윤 구호모금본부장·김정희 사무총장, 치위협 임춘희 회장·박정란 부회장·안세연 총무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이하 치위협)가 코로나19 관련 위기 극복과 보건의료 혜택 취약계층을 위해 모금했던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에 기탁했다. 치위협은 16일 서울 마포 희망브리지 사무실에서 기탁식을 갖고, 2주간 모금된 총 1270만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성금은 3월 24일부터 2주간 치위협 중앙회 및 각 시·도회 회원과 치과위생사 면허소지자를 대상으로 모금 캠페인을 진행해 조성됐다. 특히 길지 않은 모금 기간이었지만 보건의료인으로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겠다는 의지와 함께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줄을 이었다.

기탁식에 참석한 임춘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간의 물리적 거리는 더 멀어졌지만, 이럴 때일 수록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성금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모아준 치과위생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보건의료 혜택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마음과 응원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금을 전달받은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보건의료 관련 전문 협회인 만큼 미처 알기 어려운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고 노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이번 성금뿐만 아니라 앞으로 구강 건강 사업 등 많은 부분에서 함께 국민을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치위협은 이번 코로나19 관련 성금 외에도 지난해 대한의료기사단체연합회와 함께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의료지원팀을 꾸려 구강 검진, 스케일링, 틀니 관리 등의 의료봉사를 진행하는 등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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