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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신인학술상에 박소현 교수
치협 신인학술상에 박소현 교수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4.23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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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질 재생 유도, 시린 이 근본적 치료 방법 제시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박소현 교수(좌)가 이종호 치의학회장에게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박소현 교수(좌)가 이종호 치의학회장에게서 신인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서울대치과병원 원스톱협진센터 박소현 교수(치과보존과 전문의)가 제39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신인학술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치과 분야 최고 학술지인 JDR(Journal of Dental Research)에 CPNE7 수용성 펩타이드를 사용하여 상아질 재생을 유도하고, 시린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제시한 ‘CPNE7 induces Biological Dentin Sealing in a Dentin Hypersensitivity Model’ 논문을 제1 저자로 게재해 치의학계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방법은 인위적으로 신경전달을 차단하거나 기능을 상실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아질의 재생을 통해 본래의 기능은 모두 유지하면서 증상을 개선하는 유전자 치료가 가능하기에 큰 의미가 있다.

박 교수는 “훌륭하신 기존 수상자 선배들을 이어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병행하여 치의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지각과민 해결을 위한 Immediate Dentin Sealing(IDS)으로써 생물학적인 해결방법을 접목한 Biologic Dentin Sealing(BDS)의 개념을 치의학계에 최초로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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