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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다 SIDEX’ 등록 5일 만에 3,000명 돌파
‘기다렸다 SIDEX’ 등록 5일 만에 3,000명 돌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5.1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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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사전등록자 대상, 제네시스 G70-G80 파격 경품
지부·구회·동창회, 적극 홍보 동참…등록률 가파른 상승세
(왼쪽부터) 이상구 홍보본부장, 김덕 조직위원장, 김민겸 대회장, 김윤관 사무총장이 SIDEX 2020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상구 홍보본부장, 김덕 조직위원장, 김민겸 대회장, 김윤관 사무총장이 SIDEX 2020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가 주최하는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조직위원장 김덕, SIDEX 2020)’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가운데, 치과의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DEX 2020 전시회는 6월 5~7일 3일간 코엑스 Hall A, Hall C, Hall D1에서, 학술대회는 6월 6, 7일 2일간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비롯한 강의실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 SIDEX 2020 조직위는 14일 오후 7시 COEX 209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사전등록 현황 등 관련 현안을 상세히 설명했다.

SIDEX 2020은 지난 8일 학술대회 사전등록이 시작된 첫날 1,0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등록을 마쳤고, 5일 만에 3,0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이는 상반기 첫 보수교육(4점) 이수 기회이자, 치과계 최대 축제인 SIDEX를 기다렸던 치의가 많았던 영향으로 해석된다.

특히 서울 25개 구회 뿐만 아니라 경기·대전·충남·충북·강원 등 전국 시·도회에서도 회원들에게 자체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으며, 서울치대동창회 등을 필두로 동창회 차원의 학술대회 등록 안내도 이어지고 있다.

일부 구회에서는 상반기에 치러야 했던 보수교육이나 체육대회 등 자체 행사가 무산된 가운데 SIDEX 등록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예년보다 풍성해진 파격적인 경품에도 치과의사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IDEX 2020 조직위는 사전등록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G70(6일)과 G80(7일)을 경품으로 내놓았다. 이 외에 사전 및 현장 등록자 모두가 대상이 되는 1억 원 상당의 경품추첨도 진행돼, 참가자들에게는 역대 최대 혜택이 주어질 전망이다.

SIDEX 2020 조직위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SIDEX에 성원을 보내준 치과의사와 업체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경품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SIDEX 사상 처음으로 고급세단을 경품으로 내놓음으로써 치과의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이것이 곧 참여업체의 전시 흥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SIDEX 전시 “철저한 방역-관리 시스템 구축”
KF94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제한…참여 부스에 방역용품 제공

SIDEX 2020 조직위는 “무엇보다 철저한 방역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SIDEX 종합학술대회 등록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전시회 또한 흥행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IDEX 2020 조직위는 전시장 내 철저한 방역을 약속하고, 전시장인 코엑스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코엑스는 15분마다 환기시스템 가동, 2시간 간격 공기질 측정, 1일 2회 이상 특별 방역 소독 등을 하고 있다.

SIDEX 조직위는 여기에 더해 열화상 카메라 및 통과형 소독샤워기를 출입구에 추가 설치하고,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을 준수토록 하는 등 보다 강도 높은 방역 관리를 할 예정이다. 전시장 출입 시 열화상 카메라로 1차 체온 체크를 하고, 이상이 있을 시 접촉식 체온계로 다시 한번 확인 후, 이상자 발생 시 바로 격리 조치한다는 것.

또 전시장 관람객은 KF94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입구와 출구에서 태그하도록 함으로써 동선 관리에 나선다. 학술대회 등록자는 등록 시 배포한 방역용품을 사용하고, 전시회만 참관하는 관람객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를 통해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이 제한됨을 안내한다. 더우기 전시장 내에는 방역 도우미가 현장에서 마스크 착용 여부를 수시로 관리하고, 준수하지 않으면 퇴장 조치토록 할 방침이다.

SIDEX 조직위는 참여 부스에도 방역패키지를 제공해 업체 관계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페이스 쉴드, 손 소독제, 손 소독 티슈, KF94 마스크 등 방역용품을 1부스 당으로 배포키로 했다.

조직위는 최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치협에 보낸 ‘코로나19 관련 치과진료 가이드라인 질의 회신’과 관련해 “확진자가 치과 방문 시 의료인 2주 자가격리 여부는 고글, 마스크, 글러브 세 가지 개인 보호장비를 착용했는가에 달려 있다”고 답변했고, 방역기준 상 상호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되는 만큼 전시장 및 학술대회장 내 개인 방역을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SIDEX 2019 대비 부스비를 10.3% 인하했던 SIDEX 2020 조직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참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부스비를 10% 추가 인하한 바 있다. 또한, 참가업체 기술세미나(Exhibitor Showcase)를 신설하고, 온라인을 통해 출품제품을 미리 확인해 구매신청을 할 수 있는 ‘SIDEX e-SHOP’을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신제품 전시존’과 대형 LED 광고를 통해 참여업체에 홍보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A홀과 C홀에 ‘비즈니스 미팅룸’도 설치해 업체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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