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20여 년 만에 ‘정식 출범’
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 20여 년 만에 ‘정식 출범’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5.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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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협, 22일 7대 메이저 업체 중심으로 발족
대정부 활동으로 기술개발지원과 해외수출 지원 확보
연구개발 및 생산 효율화 저해하는 각종 규제 완화 개선

한국 임플란트 제조산업이 시작된 지 20여 년 만에 협의회가 발족돼 앞으로의 활동 방향이 기대된다. 한국임플란트제조산업협의회(임산협)는 22일 오후 5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호텔 3층 한양룸 1세미나실에서 발족식을 갖고 첫 발을 내디뎠다<사진>.

허영구 회장
허영구 회장

이날 발족식에는 국내 7대 임플란트 업체 대표와 함께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 대한치의학회 김철환 회장,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등이 참석해 임산협의 출범을 축하했다.

초대회장인 허영구 네오바이오텍 대표는 발족사에서 “세계 임플란트 시장규모는 약 6조 원으로 추정되며, 한국 제조사들의 세계 임플란트 시장점유율은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한국 임플란트제조산업의 위상이 얼마나 높은지 알 수 있다”며 “앞으로도 세계시장 지배력은 크게 확대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어 “그동안 20여 년이 넘도록 한국 임플란트 산업을 대표할 만한 기관이나 협의체가 구성되지 못하여, 공동의 임플란트 산업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이 부재하였을 뿐 아니라 국가산업발전 차원의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음이 현실”이라 지적하고 “오늘 드디어 7개 메이저 한국 임플란트 기업들이 모여 하나의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또 “임산협은 앞으로 한국의 모든 임플란트제조업의 공동의 의견을 수렴하고 합의하며, 공정하고 선의적 경쟁을 통해 효과적이고 균형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대정부 활동을 통해 기술개발지원과 해외 수출 지원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및 생산 효율화를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 개선하는 등 업계의 공동번영을 위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이날 유관단체장 인사에서 임훈택 치산협회장은 “25년 역사에서 우뚝 선 품목이 임플란트"라며 "치과 산업에 대한 국민 홍보가 필요한데 이러한 일을 국내 치의학계와 치과 산업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또 이상훈 치협회장은 “국산 임플란트 역사가 짧음에도 비약적 발전을 이뤘다”고 치하한 뒤 “임플란트 대중 광고로 인해 치과의사의 임플란트 선택권이 제한되고 있다”며 “임플란트 대중 광고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간곡히,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철환 치의학회장은 “지금까지 임플란트 산업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대정부 활동이나 제안이 없었다”고 지적한 뒤 “치과 의료시장 번창과 치의학 발전을 위해 R&D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하고 “치의학융합산업연구원 설립 등에 35개 분과학회와 함께 힘 모아 갈 것”이라 밝혔다.

내빈들이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내빈들이 축하 케이크를 커팅하고 있다.

이어 발족식에 참석한 7개 임플란트 메이저 제조사 대표들은 이번 발족에 대해 △산업이 20년을 넘기면서 협력하자는 의견이 많았고 △어려워지니 필요성이 더 강조됐으며 △단체의 이익만이 아닌, 전체 치과계 산업과 치의학 상생 방안을 찾게 될 것이라 말했다.

특히 7개 메이저 회사로 시작했으나 협의회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으므로 작은 회사도 언제든 참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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