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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7,600여 명
SIDEX 종합학술대회 사전등록 7,600여 명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5.26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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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DEX 조직위, 29일까지 사전등록 연장
전시 부스 재추첨, 300여 부스 규모로 축소 개최
시덱스 2019를 찾은 치과의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시덱스 2019를 찾은 치과의사들이 코엑스 오디토리엄을 가득 메우고 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5주년 기념 2020년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20)가 22일 1차 사전등록을 마무리한 가운데 최종 7,600여 명이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덕)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은 5월 8일 사전등록을 시작했지만, 마감일인 22일 오후 6시 기준 7,520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고, 25일 현재 7,600명을 넘어서면서 SIDEX에 대한 치과계의 높은 관심과 기대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사전등록 기간이 짧아 미처 사전등록을 하지 못한 치과의사들을 위해 오는 29일(금)까지 사전등록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개최되지만, 치과의료인이 개최하는 행사로써 철저한 방역 매뉴얼을 구축하고 준수할 것이라는 신뢰 속에 치과의사들의 관심은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파악된다.

치산협 조직적 반대로 전시회 축소 개최 불가피- 김민겸 대회장, 치과계 호소문 발표

하지만 SIDEX 2020 치과기자재전시회는 한국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의 조직적인 반대에 부딪히며 예년보다 크게 축소된 규모로 선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SIDEX 조직위원회는 25일 부스 재추첨을 진행했다. 치산협은 코로나19의 위험, 이로 인한 흥행 부진 등을 이유로 SIDEX 2020 취소를 요구하며 SIDEX 불참 운동을 전개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업체와의 고통 분담을 위해 2019년 대비 부스비를 20% 인하하고, 참여부스 및 참가자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해 예년 수준에 버금가는 등록을 이끌면서 참가업체 지원에 나섰다. 특히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등록자는 물론 전시 참가 업체에도 충분한 방역용품을 제공하는 등 가시적인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치산협은 무조건적인 SIDEX 2020 취소, 부스비 100% 환불을 요구해왔다고 서치가 설명했다.

SIDEX 2019 전시장 모습.
SIDEX 2019 전시장 모습.

SIDEX 2020 대회장인 서치 김민겸 회장은 “SIDEX는 지금 누구도 가보지 못한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다”면서 치산협을 향해 “SIDEX 전시회의 무조건 취소만을 요구하지 말고 서로 협의하여 성공적인 SIDEX 2020을 만들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치과의사들에게도 “우리 모두 한마음으로 단결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헤쳐나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SIDEX 조직위원회는 “전시회는 총 300여 부스 규모로 축소되지만, 마지막까지 SIDEX를 믿고 참여해준 업체에 최대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직위는 치산협을 통해 단체로 접수된 불참업체를 비롯해 모든 부스 신청 업체에 직접 공문을 발송하고 현 상황에 대한 이해를 구한 바 있다. 조직위는 지난 대회 이후 10.3%를 인하하고, 이번 전시회 참여 업체에 부스비 10%를 추가 인하했으며, 전시장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 등으로 발급해 참가업체에 실질적인 혜택으로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전시회 참가한 업체에 대해서는 내년에는 부스비 5% 인하 및 추가 홍보 혜택 제공 등을 알리는 등 업계와의 상생 방안을 모색해왔다.

SIDEX 지지하고 기다려준 치과인 위해 최고의 학술대회-최상의 혜택으로 보답

SIDEX 2020은 상반기에 개최되는 첫 번째 종합학술대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아왔다.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정부나 지자체의 방역기준을 뛰어넘는 고강도 방역 대책이 공개되며 신뢰를 얻었다. 특히 매년 수준 높은 강연으로 개원가의 인기를 모아온 종합학술대회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가 큰 힘이 됐다. 여기에 학술대회 및 전시회 활성화를 위해 학술대회 사전등록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G70, G80을 경품으로 제공함으로써 관심을 고조시켰다.

SIDEX 조직위는 “SIDEX의 한 축인 치과기자재전시회가 올해는 축소 개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참가자를 위한 혜택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SIDEX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간 SIDEX를 향해 이뤄진 치산협의 조직적인 업무방해 행위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도, “참가자 및 참가업체의 혼선을 줄이는 것이 우선인 만큼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안내하고 이해를 구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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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DEX 2020 이것만은 꼭!

<현장 안전수칙>
- 등록 부스에서 명찰 및 방역패키지 수령 → KF94 마스크 착용 후 강연장 및 전시장 출입구 열화상 카메라 통과(체온 37.5도 이상 시 접촉식 체온계로 추가확인 후 체온 이상자는 즉시 격리조치)
※KF94 마스크 미착용 시 출입 제한(배포한 페이스 쉴드-라텍스 글러브, 손 소독제 사용 권장) / 건강 이상 시 방문 자제, SIDEX 참가 후 빠른 귀가 당부

<참가자 혜택>
- 중식(도시락) 대신 백화점 상품권(2만 원권) 제공/토-일 각각 4시까지 교환 가능
- 당일 주차권 1만 원에 판매(정가 4만8,000원/수령한 상품권으로 구매 가능)

<사전등록 치과의사 대상 경품>
- 학술대회 사전등록 후 SIDEX 현장에 참석한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제네시스 경품은 토요일 G70, 일요일 G80 추첨(중복당첨 불가/제세공과금 본인 부담). 추첨 현장에는 참석하지 않아도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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