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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디에이치㈜, 지앤지병원·㈜지앤지셀과 MOU
디디에이치㈜, 지앤지병원·㈜지앤지셀과 MOU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6.08 1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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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코골이·수면무호흡 분석 치료 장치 개발 협력키로

인공지능 기반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분석과 치료 장치 개발을 위한 산-병 협력 사례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덴탈케어 솔루션서비스 전문기업인 디디에이치㈜는 5일 지엔지병원 대회의실에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 디지털 분석과 치료 장치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앤지병원 및 ㈜지앤지셀과 체결했다<사진>.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자동 분석 및 치료 장치 개발과 이를 활용한 디지털 진료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앤지병원과 디디에이치의 공동연구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디지털 치료기기사업을 위한 지앤지셀 중심의 마케팅과 영업 인프라 구축 △국내외 관련 의료서비스 시장 개척을 위한 공동마케팅 및 관련 학술대회 추진 △관련 연구개발 분야 전문인력 양성 △이비인후과와 치과의 디지털 기반 비대면 협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을 중점과제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3사는 협약의 목적을 원활하게 달성할 수 있도록 실무진 중심의 추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운영키로 했으며, 추진위원회를 통해 단기 및 중장기 연구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결정하고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수면무호흡은 수면 중 상기도의 반복적인 폐쇄로 인해 호흡이 멈추거나 호흡이 감소하여 이로 인해 자주 깨는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수면 호흡 장애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지나친 주간 졸림이나, 인지 장애, 직업 수행 능력의 감소,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당 대사의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국내에선 1,000만 명에 가까운 성인 남성 60%, 성인 여성 40%가 습관적 코골이 질환을 가지고 있으며 코골이 환자의 약 25%가 수면무호흡증을 동반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만 매년 수면 중 무호흡증 관련 돌연사가 약 300건 가까이 발생하고 있다.

대한이비인후과학회에서 발표한 바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30~60세 연령군에서 무호흡-저호흡이 시간당 5회 이상으로 나타나는 수면 호흡 장애가 남자의 24%, 여자의 15%에서 관찰되고, 남자의 4%, 여자의 2%는 주간 과도 졸음증을 동반한 수면무호흡증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에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 관련 의료기기 시장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대 의과대학과 마켓앤리서치의 공동조사에 따르면 2016년 관련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약 7억 8,000만 불, 2024년까지 약 14억1,000만 불 시장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디디에이치㈜ 허수복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가 가지고 있는 전문성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골이 및 수면무호흡증을 위한 분석 및 치료 서비스, 장치를 공동 연구개발하고 사업화 추진을 통해 관련 국내외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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