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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온라인 보수교육 4점으로 확대 적용
치협, 온라인 보수교육 4점으로 확대 적용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6.18 1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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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한시적… 하반기 추가 확대 여부 검토키로
임플란트 대중 광고 중단 강력 요구 만장일치 의결

치협이 실무준비가 되는 대로 외부회계 감사 제도를 도입한다. 치협은 또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보수교육 이수가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올해 한시적 온라인 보수교육 상한 점수를 4점으로 확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는 16일 오후 7시 대회의실에서 2020회계연도 제2회 정기이사회를 열어 △온라인 보수교육 점수 상향 조정 △임플란트 대중 광고 중단 촉구 등 안건을 논의했다<사진>.

치협은 최근 실시한 회원 대상 문자 설문조사에서 온라인 보수교육을 기존 2점에서 4점으로 확대하고, 코로나19가 지속되면 하반기에 추가 확대여부를 재결정하는 것에 대해 압도적인 찬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치협은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임플란트 대중 광고가 고도의 전문영역인 치과 임플란트 치료에 대한 치과의사 고유 진료권을 침해한다는 회원 민심이 확인됨에 따라 이사회 만장일치로 치과 임플란트 제조사에 임플란트 대중 광고를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11월 13일부터 15일까지 경북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치협과 경상북도치과의사회가 공동 개최하는 YESDEX 2020 국제종합학술대회 보수교육 점수는 6점으로 승인했으며, 제7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후원 및 명칭 사용을 의결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2020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치과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에는 서울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김성균 교수를 임명했다. 이밖에 △김충률(김충률세무사)·김근환(세무법인 해오름)·이정혁(이정혁세무회계사무소) 세무사를 고문 세무사로 위촉했으며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결과보고 △장애인 치과주치의 시범사업 시행 △알기 쉬운 치과 병·의원 코로나19 개인방역 지침 마련 등의 보고가 이어졌다.

이상훈 회장 “치대 정원 확대 강력 저지, 1인 1개소법 처벌 강화 보완 입법 관철 최선”

17일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이상훈 치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은 박종진 홍보이사).
17일 출입기자 브리핑에서 이상훈 치협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왼쪽은 박종진 홍보이사).

이상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8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과 긴급 회동을 갖고 최근 대두되고 있는 의대, 치대, 한의대 정원 확대와 원격진료,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등 3가지 의료현안에 대해 공동으로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공공의료 확충을 빌미로 치대 신설과 치과의사 수를 확대하려는 기도에 대하여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저지할 것”이라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1인 1개소법을 위반한 의료기관의 개설허가를 취소하고, 요양기관에서도 제외하며 건강보험 급여 환수의 근거를 만드는 등 강력한 처벌과 제재를 명시한 보완 입법 안이 두 건 발의됐다”며 “법안이 마지막 법제사법위원회 문턱을 넘는 그날까지 방심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아울러 시덱스2020 행사 강행에 대한 입장과 정부의 요청에 따른 치과계 집단 대면 행사의 자제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서치 SIDEX 2020 행사가 정부와 서울시, 치협의 개최 만류에도 불구하고 강행되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행사종료 2주간 아무 일 없이 잘 마무리되길 기원하며, 치과계는 당면한 크나큰 현안의 해결을 위해 다시 하나가 되어 나아가야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복지부는 다시 공문을 보내 일 평균 확진자가 10명대로 떨어질 때까지 보건의료단체 및 학회 행사를 자제해 주기를 요청했다”며 “31대 집행부 임직원 워크숍을 무기한 연기했으며, 각 지부 및 학회도 코로나19가 조속히 진정되어 우리 사회가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가급적 대면 행사를 자제하고 온라인 행사로 전환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31대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과 각 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다음과 같다.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김영만 △선거관리위원장 김동기 △협회사편찬위원장 배광식 △회원민원처리위원장 김인걸 △개원질서확립 및 의료영리화저지 특별위원장 김욱 △치과계 제도개혁 특별위원장 최형수 △의료광고심의위원장 김종수 △국립 치의학연구원설립 추진 특별위원장 김형룡 △보조인력문제해결 특별위원장 이상훈, 부위원장 이정호, 간사 이민정 보조인력정책이사 △청년위원장 김종근 △양성평등 특별위원장 곽정민 △개원환경개선 특별위원장 김진홍 △회원민의수렴 특별위원장 곽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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