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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첨단의 조화’에 치의학계 관심 집중
‘전통과 첨단의 조화’에 치의학계 관심 집중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07.10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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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철학회, 25~26일 연세대 백양누리서 83회 학술대회 펼쳐
코로나19 대응, 전문 방역업체와 제휴로 철저한 방역 시행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권긍록)가 오는 25, 26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서울)에서 ‘전통과 첨단의 조화 : 材, 器 그리고 人(The Harmony of The Tradition and Cutting-edge : Materials, Instruments and Human being)’을 주제로 개최하는 ‘제83회 보철학회 학술대회’에 치의학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가 계속 전개되는 상황에서 개최되는 만큼 학술 강연의 질 보장은 물론 앞서 치러진 시덱스 2020이나 카오미 iAO 2020을 능가하는 방역 대책도 기대되고 있다.

학술대회 방역 대책에 대해 김종엽 공보이사는 “등록자는 물론 업체 관계자 등 모든 참석자에 대한 발열 검사와 함께 QR 코드로 방문자 정보 확인, 문진표 작성, 학술대회 기간 중 마스크 착용 등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학회에서는 등록자에게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얼굴 가리개)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 밝혔다.

김 이사는 또 “전문 방역업체와 제휴를 통한 학술대회장의 반복적인 소독 및 현장 관리는 물론 메인 강연장인 그랜드볼룸 인근 국제회의장도 대관해 학술대회장 인원이 많을 경우 분산 수용해 학술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참석이 어려운 기관의 전공의가 교육과정 중 필수로 하는 발표가 있는 경우 일부 온라인으로 발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통과 첨단의 조화’ 주제로 개원가 필수 팁 제공

이번 학술대회는 먼저 25일(토) 오전에 △치과 개원을 위한 감염관리(라성호 서울미소치과) 강연을 통해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의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을 짚어준다. 그 뒤 ‘보철환자의 구취 원인과 치료’ 주제 세션에서 △구취 진료 프로세스와 카운슬링(이병진 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Anaerobiosis, Halitosis, and Dysbiosis: A Microbial Ecological View(김응빈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강연을 이어간다.

오후에는 ‘초보 임상의를 위한 실전 Tip’을 주제로 문홍석(연세대), 이양진(서울대), 안수진(경희대) 교수와 이수영 원장(라인치과)이 참여하는 패널 토의가 진행된다. 이어 ‘배워야 할 첨단’ 주제 세션에서는 △Intra-Oral Scanning, another way of doing(김종엽 보스톤스마트치과)와 △Digital workflow, Mix & Match(신준혁 디지털아트치과) 강연이 펼쳐진다.

26일(일)에는 전날 ‘첨단’ 세션에 이어 ‘지켜야 할 전통’ 주제 세션에서 △고정성 보철의 실패 원인과 재치료 시 주의사항(안승근 전북대) △국소의치 성공을 위해 반드시 피해야 할 critical errors(조리라 강릉원주대) △총의치 성공을 위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준석 단국대) 강연을 통해 보철에서 꼭 지켜야 할 사항을 짚어준다.

이어지는 해외연자 특강은 보철전문의인 Arthur Partiyan 박사가 나서 ‘Restoration of implants placed at different angulation on fully edentulous ridges with Screw-retained Implant-Supported Zirconia Restoration’을 주제로 온라인 강연한다.

오후 라이브 세션에서는 허봉천·허영구 원장(닥터허치과)이 나서 ‘CT 촬영부터 가이드제작/식립/즉시 보철까지 1.5시간?’을 주제로 LIVE Surgery를 진행한다. 이어 허중보 교수(부산대)와 성무경 원장(목동부부치과)이 나서 ‘보철수복재료의 현주소와 예지성있는 치료를 위한 선택’을 주제로 클로징 심포지엄을 펼친다.

권긍록 회장
권긍록 회장

권긍록 보철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 대해 “기본적인 보철치료(conventional treatment option)를 행함에 있어 지켜야 할 전통(basic principles)과 배워야 할 첨단(digital dentistry)이라는 작은 주제들에 맞는 강의들이 구성됐다”며 “보철의 각 진료 분야의 오랜 임상 경험을 가진 전문가들을 모시고 초보 임상의에게 전해주는 진료 요령 세션도 매우 흥미롭고 유익할 거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특히 “이번 코로나19 감염병 사태를 통해 다시금 감염병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특별히 마련한 치과의원에서의 감염관리 프로그램은 안전한 치과 임상을 위한 좋은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드릴 것”이라 자신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 점수 2점이 인정되며, 학회는 새로 출간하는 ‘보철학 용어집(4판)’을 모든 학술대회 참석자에게 증정하기로 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보철학회 홈페이지(www.kap.or.kr)를 참조하거나 학회 사무국(02-569-160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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