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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바로가이드로 1시간 30분이면 OK
임플란트, 바로가이드로 1시간 30분이면 OK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08.05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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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식립하고 3D 프린터로 템포러리 크라운 제작까지 “끝”

대한치과보철학회 제83회 학술대회 섹션 중 26일 진행된 허영구·허봉천 원장(닥터허치과)의 라이브서저리가 성공적이었다며 관심을 보이는 치과의사가 늘고 있다<사진>.

오후 2시부터 시작된 라이브 섹션은 연자로 나선 허영구 원장이 보철학회 강단에 서고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는 허봉천 원장과 카메라 생중계로 수술 과정과 치료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서 시작했다.

수술 부위는 상악 15번 치아로 바로가이드와 3D 프린터를 이용하여 1시간 30분 안에 GBR과 임플란트 식립, 크라운까지 마쳐야 했다.

첫 번째로 광중합 레진이 들어 있는 프리가이드(Pre-Guide)를 이용해 인상 채득 및 CT 촬영을 했다. 이후 치아를 발치하는 동안 허영구 원장의 지시에 따라 바로가이드 플래닝 시스템으로 10분도 되지 않아 식립 플래닝이 마무리됐고, 프리가이드 전용 밀링기인 바로밀(VARO mill)에서 10여 분만에 프리가이드 가공을 마무리했다.

집도의인 허봉천 원장은 빠르게 완성된 가이드를 환자 입안에 위치시키고 GS-reamer로 상악동막을 거상해 약 3.5㏄ 정도의 Bone을 삽입하는 GBR 시술을 했다. 특히 가이드 수술 시에 생기기 쉬운 Overheating을 가이드 플래닝 시에 Irrigation Channel(주수구)을 형성해 방지했다.

이후 직경 4.0, 길이는 10㎜의 IS-III 임플란트를 Osteo Active(플라즈마 친수성 처리 장치)에 넣어 표면처리를 한 후 즉시 식립(Immediate loading)했는데, 식립토크가 40N/㎝, Anycheck IST(임플란트 동요도측정기) 71이 나오면서 시술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동안 크라운 레진(TC-80DP)으로 3D 프린터기(햅시바)를 이용해 디지털 템포러리 크라운을 제작하고, 3D프린팅 출력물 세척기로 세척한 후 광중합기로 중합했다. Abutment와 미리 Cemented 시킨 상부 보철물이 큰 오차 없이 환자 구강에 완벽히 체결되면서 청중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네오바이오텍 관계자는 “1시간 30분 만에 발치, GBR, 임플란트 식립, 템포러리 크라운체결까지 진행해야 하는 쉽지 않은 케이스였다. 바로가이드 시스템으로 인해 정확한 식립플랜과 가이드제작이 이뤄짐으로써 가능한 일”이라며 “더 많은 분이 바로가이드의 우수한 성능을 직접 경험해 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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