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의대 전윤식 교수의 정년퇴임 기념 강연과 송공연이 온라인 zoom을 이용해 29일 진행됐다.
이화의료원 치과진료부와 의대 치과학교실, 임상치의학대학원을 위해 30여 년을 헌신한 전 교수의 정년을 맞아 25회 임치원 교정 미니심포지엄으로 개최된 기념강연회에서는 백운봉(스마일위드치과), 조헌제(앵글치과), 최광철(베리타스치과) 등 겸임교수의 강연과 전윤식 교수의 현직 고별강연이 있었다.
김민지 교정과 교수의 진행으로 이어진 송공연에서는 김선종 임상치의학대학원장, 방은경 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예미·김민지 교수, 김영관·이정회 회장 ,백운봉 외래교수 등이 대표로 참석하였고, 실시간 Zoom 중계됐다.
퇴임하는 전윤식 교수는 1985년 이화의대 강사로 시작하여 교수, 주임교수, 대학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35년간 재직했으며, 치과교정학 관련 분야에 수많은 원저 연구와 전문 저서 및 번역서를 저술했다.
특히 1999년 저술한 ‘성장을 고려한 두부 x선 사진의 분석’은 교정 전후 교정치료의 결과와 퀄리티를 평가하는 가정 객관적 지표로서 3차원 분석이 활성화된 지금까지도 교정치료의 필독서로 교정과 의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또, 전 교수가 발명해 임상에 적용 중인 TTBA는 Face mask를 대체하는 구강장치로서 환자의 편이성을 위해 효과적인 성장기 교정치료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고 이화의료원의 수천 례의 턱기형을 치료하면서 안전한 턱교정 및 수술치료의 개발과 보급에 기여했다.
이날 영예로운 정년을 축하하기 위해 김명래 이화여대 명예교수, Dr. Robert Boyd(Univ of Pacific 전 치과교정과장), 담재화(교정과 1회 의국 졸업생), 오주호(이구회 동문)의 축사 및 임상치의학대학원 졸업생 감사 인사가 동영상으로 이어졌다.
김선종 이대 임치원장은 “전윤식 교수님은 35년간 이화여대 치과 및 임치원을 위해 헌신하셨고 친절하시고 온화한 성품으로 환자와 교직원들에게 편안한 안식처 역할도 해주셨는데 퇴임하시니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최근에는 “이와이어라이너를 개발하여 이대 1호 기술지주회사인 ‘이와이어라이너’에서 환자 맞춤형 와이어 치열교정장치를 개발·생산하여 효과적으로 세밀하고 정확한 분석 및 진단을 가능케 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효과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는 최신교정치료의 선구자로서 환자와 후학들을 위해 노력하시고 있다”면서 “이제 남은 후학들이 이화의료원 치과에서 교수님께서 이룩하신 봉사와 신실함을 본받아, 연구, 진료, 교육에 전념하여 자랑스런 치과인,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이화 출신 齒科人을 육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송공사에서 밝혔다.
한편, 전윤식 교수는 퇴임사에서 “기념 강연과 송공연을 준비해준 김민지 교수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화와 함께 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가족 모두와 또한 함께했던 동료 교수님, 전공의 등 모든 치과 스태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히고, 이화여대 의대 치과학교실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