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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사본, 생활 속 거리두기 공모전 시상식
건사본, 생활 속 거리두기 공모전 시상식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0.11.2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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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접수로 1천여 작품 응모, 최은성 학생에 대상

건강사회운동본부(이사장 이수구)는 22일 오전 11시 마포구 K-Turtle 파인홀에서 제8회 건강한 사회질서 지키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사진>.

법무부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가운데 올해로 8번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은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코로나19의 경각심과 건강을 위한 기초질서를 확립하고자 ‘생활 속 거리두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그리고(포스터, 일러스트), 쓰고(동시, 수필), 만들고(표어, 웹툰)’ 전 부문 온라인 접수와 단체접수를 도입해 학생들이 우편 접수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는 등 언택트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의 변화를 만들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학생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작년보다 더욱 많은 관심과 작품접수가 이루어진 한 해였던 것.

이수구 이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수구 이사장이 인사하고 있다.

이수구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현재로서는 코로나19의 종식이 쉽지만은 않지만, 공모한 작품들 속 메시지처럼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우리 아이들이 다시 행복한 내일을 꿈꿀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코로나19가 찾아온 이 시기에도 많은 친구가 참여해준 덕에 1,083점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이 접수됐다”며 “8회가 개최되기까지 참여해준 전국의 초·중학생 친구들이 없었다면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이므로 학생들과 함께 큰 관심을 보내주신 학부모님, 선생님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감사했다.

손홍기 법무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의 축사에 이어 연단에 오른 김연수 심사위원장은 역대 최다인 1,083편의 작품이 응모된 것에 대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공모전이 주로 이벤트성, 홍보성의 단발성으로 진행되는 것과는 달리 8회 동안 변하지 않는 커다란 한 가지 주제인 ‘건강한 사회 만들기’를 꾸준히 이어온, 명실공히 역사적 전통을 자랑하는 공모전이 갖는 힘”이라며 “따라서 올해는 예술적 완성도, 학생다운 상상력과 창의력, 그들만이 갖는 순수함까지 곁들인 작품들이 수상작에 당선되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건사본 학생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건사본 학생작품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의 대상인 법무부장관상은 포스터 부문에서 ‘우리 모두 안전한 방법, 사회적 거리두기입니다’를 출품한 최은성 학생(제천 동명초 6)이 받았으며, 최우수상은 동시 ‘마스크’를 낸 이가연 학생(전주 문학초 1), 일러스트 ‘우리가 바로 백신입니다’를 낸 당찬희 학생(인천 부원여중 1)이 차지했다.

이밖에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상 9명과 장려상 9명, 입선 10명 등 모두 31명에게 상장과 부상이 주어졌으며, 이들 가운데는 다문화 가정 수상자 4명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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