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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추계학술대회 ‘온라인 학술 모범’ 등극
KAOMI 추계학술대회 ‘온라인 학술 모범’ 등극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0.12.28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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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최우선 원칙과 참신한 컨텐츠로 1,000여 명 등록 이끌어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KAOMI)가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주에 걸쳐서 먼저 열린 온라인 특강과 연이은 이번 추계학술대회까지 1,000여 명이 등록해 성황을 이뤘다.

KAOMI가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6월 개최된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 모습.
KAOMI가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진은 지난 6월 개최된 '제27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 모습.

총 9명의 연자가 임플란트와 관련된, 혹은 다른 다양한 주제로 온라인 컨텐츠를 진행했고, 큰 테두리에서 ‘놈놈놈 시리즈’ 컨셉으로 각각 내용을 구성했다.

세종탑치과의 송일석 원장은 ‘정확한 위치의 임플란트 식립 노하우’ 강의에서 임플란트 수술 시 사전에 충분한 진단과 치료계획을 고려하지 않고 진행하면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피력하고, 올바르고 정확하게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방법을 제시했다.

경희대 치주과의 임현창 교수는 ‘치조제 보존술: 임상과 연구 사이’ 강연에서 치조제 보존술의 임상적 중요성과 배경 연구 지식을 공유해 깊은 인상을 주었다.

엘에이치과의 최용관 원장은 ‘빼는 cyst, 올리는 cyst, 남기는 cyst(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구강내 낭종의 처치)’ 강의에서 임플란트 수술에 앞서 상악동 골이식을 진행할 때 낭종 병소에 대한 처치 및 임상 증례들에 대해 세밀한 내용을 보여주었다.

김남윤치과의원의 김남윤 원장은 ‘남기는 임플, 올리는 임플, 빼는 임플(임플란트 합병증 외과적 처치)’에 대하여 강의하였는데, 임플란트 치주염에 대한 단계별 수술 접근법을 알기 쉽게 제시했다.

서울뿌리깊은치과의 조영진 원장은 ‘임플란트와 RPD 콤비, 그 효용성’ 강연에서 임플란트와 국소의치의 조합으로 특히, 하악에서 저작 효율과 착용감을 증진시켜 환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구체적인 증례들에 대하여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전북치대 보철과의 서재민 교수는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의 실전 교합’ 주제 강의에서 임플란트 고정성 보철물 제작과 구강 내 연결 후에 어떠한 방법으로 교합을 형성해야 하고, 그 장기적인 결과가 어떤지에 대하여 상세히 설명했다.

프라임치과 박규화 원장은 ‘UV 임플란트의 원리와 특장점’ 강연에서 실질적으로 UV 장비를 통해 임플란트에 UV 처리를 어떻게 하며, 이를 실제 증례에 사용하여 골유착을 증진시킬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꿈을 심는 치과 윤정훈 원장은 ‘Osseodensification의 원리와 임상 적용’ 강의에서 상악동 골이식이나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드릴링 시, 전자의 경우 상악동막을 천공시키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거상하거나 후자의 경우 드릴링을 통해 골밀도를 향상시키는 증례들을 보여주어, 스트레스 없이 어려운 증례에서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식립하는 것을 명쾌하게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단국대 의대 서민 교수는 ‘바이러스형 인간 VS 기생충형 인간’을 주제로 임플란트와는 무관한 교양 강의로써 바이러스와 기생충의 차이점을 알려주고 우리가 알지 못한 생물의 세계와 특징을 재미있게 풀어나갔다.

장명진 회장은 “KAOMI는 올해 추계학술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공식적인 학술행사를 마무리한다”면서 “어려운 가운데, 그 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온오프라인으로 매우 의미있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모두의 바람처럼 하루빨리 COVID-19가 진전되고 종식되어 예전 일상으로 빨리 전환되길 간절히 기원하며, 전 회원 및 독자 모두 한 해 마무리 잘하고 새해에는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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