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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규 목요사진관 59] 빛과 색
[한진규 목요사진관 59] 빛과 색
  • 한진규 원장
  • 승인 2020.12.29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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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lue, Green은 빛의 3요소입니다.
색의 3요소는 Red, Blue, Yellow입니다.

가산혼합과 감산혼합이라는 용어는 오래전 미술시간에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가산혼합은 빛을 혼합할 때 사용하는데 빛은 섞을수록 원래 색보다 더 밝아지게 됩니다.
즉 빨강, 파랑, 녹색의 빛을 섞으면 하얀(투명한) 색이 얻어집니다.

감산혼합은 색을 혼합할 때 사용하는데, 섞을수록 어두워져서,
같은 비율로 혼합된 빨강, 파랑, 노랑의 물감은 검은색을 만듭니다.

현재 시판되는 카메라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는
빛을 받아들이는 소자의 배열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Red, Blue, Green을 평평한 하나의 판에 배열한 베이어 패턴(Bayer pattern) 센서와
각각의 소자들만 있는 판을 적층으로 쌓아서 만든 포비온(Foveon) 센서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중화된 카메라에는 베이어 패턴 센서가 부분 사용됩니다.
베이어 패턴에서도 Red, Blue, Green 세가지 소자가 각각 1/3씩 사용되는 것은 아니고,
인간의 시각 특성에 따라 Green이 50%, Red와 Blue가 각 25%씩 배열되어 있습니다.

신호등의 녹색을 ‘파란신호등’ 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늘 푸른 소나무’처럼 녹색을 푸른색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만,
녹색이 맞습니다.

어쨌든 녹색은 중성적인 색으로 눈의 피로를 줄이는데 효과적이고,
안전과 구급, 구호의 뜻으로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그대로 주~욱 ‘진행’해도 괜찮다는 안심의 색이기도 합니다.

2021년도에는 코로나 이겨내고 녹색처럼 편안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Time Fixer 한진규 원장

△제1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특선(2013)
△시그마 하늘사진공모전 대상(2014)
△제2회 치의미전 사진부문 1등(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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