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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사회 이필수 회장, 심평원 앞 1인 시위
전남의사회 이필수 회장, 심평원 앞 1인 시위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1.01.20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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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심평원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에 항의
“환자-의사 간 신뢰 심평원이 나서서 깨뜨리는 격”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8일 환자경험평가 도입 및 확대를 포함한 2021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20일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심평원의 불합리한 규제 추진에 항의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펼쳤다<사진>.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1인 시위에서 이필수 회장은 “이번에 공개된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 중 환자경험 평가도구는 환자와 의사 간 신뢰를 심평원이 나서서 깨뜨리는 격”이라며 “의료행위에 대한 심사는 주먹구구인 심평의학으로 인해, 우리 의사들은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도 어려운데, 이제는 심평원이 의사들의 예절까지 평가한다니 기가 막힌 일”이라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심평원은 국민을 위해 일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기 위해 환자와 의사를 이간질시키고, 밥그릇을 지키기 위한 규제를 쏟아내고 있다.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에게 도움을 주지는 못할망정, 이런&#160;쓸데없는 방식으로 의사들을 자극하지 말았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이 회장은 “심평원이 지금처럼 밥그릇 지키기식 규제양산만 한다면 강력한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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