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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거인의 어깨에 오르게 해 줄게~”
KAOMI “거인의 어깨에 오르게 해 줄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21.02.08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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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홍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컨텐츠 다양화 주력”으로 센세이션
3월 7~13일 온라인 개최… 보수교육 4점, 사전등록 3월 5일까지
황재홍 카오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황재홍 카오미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KAOMI)가 3월 7~13일 온라인 플랫폼에서 개최하는 ‘제28회 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1(조직위원장 황재홍)’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학술대회 등록을 오픈한지 열흘 만에 2,000여 명이 조기 등록하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것. 황재홍 KAOMI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컨텐츠 다양화에 주력한 것이 청중의 관심을 끌어들인 것”으로 분석했다. 황 위원장을 만나 이번 학술대회의 키워드를 확인한다. <편집자 주>

- 이번 학술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카오미 28년 역사에서 수익보다 감사와 봉사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등록비도 회원과 비회원 구분 없이 2만 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고, 홈페이지도 새로 구성했으며, 회원과 우수회원의 포스터 발표공간도 마련했다. 17명 연자의 녹화를 모두 마쳐서 학술대회 기간에 전체 강연 가운데 어느 것이든 시공 구애받지 않고 골라 들을 수 있도록 했다.”

- 대주제를 ‘Standing on giants(거인의 어깨에 올라)’로 정한 사연은.

“대주제 ‘Standing on Giant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문구 의미 그대로 대가들의 오랜 경험에서 검증된 임상 지식을 전달받아 실제 진료에 있어 널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강의는 메인 연자 6명, 회원을 위한 해외 특별 연자 2명, 윤리·감염 필수교육 연자 2명, 위생사 세션 연자 2명, 초청 연자 5명 등 17명의 국내외 최정상급 연자가 지식을 전달한다.”

- 학술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치주·보철·외과 3파트에서 각 2명씩 6분을 초빙해 연륜과 경험을 총망라해 전할 것이다. 강연을 들어보면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어 도움이 될 것이고, 치과의 새 트렌드도 알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기간의 치료 결과를 제시하는 연자로 이종호 교수(서울치대)는 ‘하악에서 채취한 자가골을 이용한 임플란트 식립의 장기간 결과 및 위험 요소’에 대해 강의한다. 또, 허성주 교수(서울치대)는 장기간의 임상 경험을 토대로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임플란트 수복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차세대 임플란트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연자로 최성호 교수(연세치대)가 ‘다음 세대를 위한 임플란트 표면 개발’을 주제로 강연하고, 박지만 교수(연세치대)는 ‘내비게이션과 로봇을 위한 임플란트 수술 보조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임플란트 임상의 난관 해결책을 위해 전주홍 교수(서울아산병원)는 ‘상악동 거상술의 전반’에 대해 임상가의 궁금증 해결에 나서며, 조인우 교수(단국치대)는 ‘임플란트 주위의 연조직 성형 수술’에 대한 견해를 제시한다.”

- 해외 연자의 강연은 어떻게 준비되는가. 해외 청중의 등록도 많은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교류가 별로 없었고, 해외 연자의 강의를 접할 기회도 많지 않았다. 카오미 학술부는 1년 전부터 유명 해외 연자를 섭외해 2명이 각 1시간씩의 강연을 준비했다. 다만 해외연자 강연은 카오미 회원을 위한 특강이므로 비회원은 수강할 수 없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

먼저 세계 최정상 연구자인 독일 Frank Schwarz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의 외과적 재건 방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 최근 유럽에서 떠오르는 신흥 연자인 이탈리아 Giorgio Tabanella 원장이 ‘임플란트 주위 연조직의 증강을 위한 새로운 테크닉’을 제시할 예정이다. 해외연자 특별강연은 한글 자막을 제공해 편안한 시청이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필리핀이나 미얀마 등 동남아권 학회에서 관심이 많다. 카오미는 이번 학술대회도 온라인으로 등록해 들을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 필수교육과 치과위생사 섹션 등 다른 강연도 소개해 달라.

“윤리·감염 필수교육을 위해 김준혁 교수(연세치대)가 ‘환자와 의사가 함께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김진립 원장(서울샤치과의원)은 ‘바이러스 X 시대에 대처하는 치과 감염관리’를 주제로 강의한다.

치과위생사를 위한 섹션에서 김승원 대표(에스킴프로페셔널뷰티)가 ‘환자에게 호감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메이크업 방법’을 전달하며, 고동환 소장(디랩기공소)이 ‘구강 스캐너의 활용 방안과 오차를 줄이는 방법, 그리고 기공소와의 소통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 학술대회와 함께 펼치는 카오미몰(K몰)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

“치과 업체의 신제품 홍보 영상을 링크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특판과 할인판매 행사도 마련했다. 특히 이번 K몰을 위해 3D 홈페이지까지 새로 만들어 온라인 플랫폼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3D 입체 화면으로 부스와 전시를 한 눈에 직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으며, 미리 보기로 해당 부분에 접근하면 시각적으로 알 수 있게 해놓아 현장에서 부스와 전시장을 방문하는 효과를 보도록 했다.

또한, 이번 경품행사에는 등록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준비한 상품 또한 스타일러와 치과 용품 등 상당히 인기 있는 다수의 명품이다.”

- 학술대회와 관련해 치과의사 회원 등에게 당부할 말씀은.

“제28회 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 iAO2021은 세대 간 경험과 지식의 교류를 위해 학회와 임원이 심혈을 기울여 폭넓은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보수교육점수 4점이 부여되고, 윤리·감염 필수교육 2점도 포함된다.

풍성한 전시를 준비하는 K몰에서는 등록자를 위한 질 좋은 할인행사와 다양한 신제품을 구경하는 기회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사전등록은 학술대회 시작 이틀 전인 3월 5일(금)까지이다. 학술대회 등록 및 문의는 KAOMI 학회사무국(02-558-596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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