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간 치과의사,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로서 수많은 환자를 진료한 김영균·김일형 원장이 경험한 다양한 ‘골치 아픈 증례들’을 엮은 [Tough Cases : vol 01. 신경손상]이 군자출판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약 2년에 걸쳐 발간될 Tough Cases 시리즈의 출발을 알리는 첫 번째 도서로 흔히 접하지만, 쉽지 않은 CASE의 사후처리에 대한 해결 프로토콜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다.

[Tough Cases: vol 01. 신경손상]은 골치 아픈 증례들과 문제 목록 및 해결 과정, 저자의 코멘트, 참고문헌 고찰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증례에 대한 저자의 코멘트는 단순한 의견 제시를 넘어 잘못된 치료에 대한 반성 등을 가감 없이 풀어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문제점을 발견하고 저자들의 치료 내용 및 기술한 의견과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독자의 이해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증례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이 담긴 이 책은 간접적으로나마 문제가 발생한 CASE를 미리 경험할 수 있어, 유사한 사례를 경험하였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잘못된 치료 및 의료 분쟁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도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균·김일형 저 / 군자출판사 간 / 272p / 값 90,000원 / 구입 www.koonja.co.kr(031-943-1888)

김윤아 기자 다른기사 보기